인공지능 작곡서비스 Jukedeck
요즘 1인 크리에이터들이 늘어나면서 영상편집 및 음원에 대한 수요가 크게 들어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들의 경우 영상은 직접촬영 및 편집이 가능하지만, 음악은 저작권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구독자가 많은 크리에이터의 경우 업체와 계약을 맺고 음원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제 막 작했거나, 아직 구독자가 많지 않은 경우라면 계약을 맺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음원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편집 기술만 있다면 퀄리티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Jukedeck 서비스는 영국 캠브릿지 대학 출신 창업자가 설립한 인공지능 음악 작곡서비스 기업입니다. 이 회사에는 작곡가, 프로듀서, 엔지니어로 이뤄졌습니다.
총 13가지 장르의 음악을 제공하는데, 포크, 피아노, 팝, 록 등 자신이 원하는 장르와 악기, 그리고 곡의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의 총 길이와 클리이 막스 구간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세팅을 끝나고 작곡하기를 누르면 약 30초 정도 만에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음악이 작곡 됩니다.
이 회사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1970년 이전의 노래를 컴퓨터에게 학습시켜서 서비스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학습된 인공지능은 음악의 구조와 규칙을 알고리즘으로 번역해서 작곡을 합니다.
다만 한가지 문제는 1970년 이전의 노래를 학습하다 보니 조금(?)은 시대에 뒤떨어진 음악을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영역은 인간이 해결해야할 영역으로,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편곡한다면 손쉽게 최신 음악을 이전 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만들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뮤직비디오 처럼 음악이 메인이 되어 모든 영상을 음악에 맞춰 촬영 & 편집하는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컨텐트의 경우라면 굳이 편곡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인공지능이 창작의 영역인 작곡까지 분야를 확장한 것을 보고 일부 사람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작곡한 음악을 들어보면 감동과 감성이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I 작곡은 인간의 영역을 침투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작곡을 쉽게 도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하루에 한곡을 작곡할 수 있었다면 AI의 도움으로 이젠 하루에 3~5곡을 작곡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전 초상화를 그리던 화가들이 카메라의 등장으로 화가에서 사진사로 직업을 바꾸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던 것처럼 작곡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이 음악을 찍어내는 역할을 한다면 사람들 그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창의적인 영역으로 음악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