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센터 서장훈을 레전드라 부를 수 밖에 없는 이유 5가지
국보급 센터라 불리는 서장훈은 농구선수 은퇴이후 엔터테이너로 방송에 데뷔 강호동 이후 가장 성공한 운동선수 출신 연예인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또한 최장신 연예인) 최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의 메인MC를 차지하는 등 연예인으로써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운동선수답지 않은 유머감각과 재치있는 입담을 보유한 서장훈은 방송 중 게스트들에게 '결벽증'과 '이혼'으로 놀림을 받을 때면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이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이렇게 친숙한 이미지로 변신한 서장훈은 사실 '농구'에 있어서 만큼은 국내에서 적수가 없던 레전드 선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장훈을 레전드라 부를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서장훈은 원래 야구선수였다.
사실 서장훈은 야구선수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OB베어스의 박철순 선수를 좋아해서 초등학교 시절야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가 농구선수로 전향을 하게 된건 그의 선택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중학교 때 전학을 하게 된 학교에서 야구부로는 전학이 불가하다고 하여, 농구특기생으로로 어쩔 수 없이 종목을 바꿨다고 합니다. 전에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농구부로 종목을 바꿀 수 있었던건 바로 서장훈의 '키' 때문이었는데요. 당시 180cm였던 키로 인해 농구부에서도 야구선수 출신은 그를 받아 들였다고 합니다.
2. 중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서장훈
중학교에서 농구로 특기를 변경한 서장훈은 처음에는 후보선수로 실전경기에 제대로 낄 수 없었는데요. 그는 후보선수 시절 기본기를 쌓기 위해 혼자 슈팅연습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건 중3 때입니다. 그는 중3때 키가 15cm나 커버리면서 197cm의 넘사벽 신장을 갖게 되는데요. 우월한 신장을 기반으로 그는 주전선수로 자리잡게 됩니다. 이후 그의 친구(1년 후배)인 현주협과 휘문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휘문고를 전국 최고의 농구팀으로 이끌게 됩니다.
3. 전설의 시작 연세대학교 입학
휘문고를 졸업 연세대에 93학번으로 입학한 그는 입학하자 마자 기존 대학팀은 물론 국내 실업팀들의 모든 센터들을 제압해버리는 데요. 우월한 키와 강한 체력, 그리고 중학생 시절부터 다져진 슈팅감각으로 인해 국내 최고의 센터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당시 서장훈에 대항할 만한 신장을 가진 선수는 기가의 한기범 선수가 있었는데요. 그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터라 서장훈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4. 최초 대학팀의 농구대잔치 우승
대학 입학 후 서장훈은 대한민국의 농구역사를 새로쓰기 시작하는데요. 이상민, 우지원, 문경은과 함께 역대 최초로 대학팀이 93~94 농구대잔치를 우승하는 기록을 쓰게 됩니다. 당시 최고의 실업팀이 있던 기아자동차를 제압했으며, 결승에서 상무를 제압했는데요. 이는 농구 천재로 불리는 허재와 강동희, 김유택, 한기범이 중앙대에서 함께 뛰었던 시절에도 못이룬 기록입니다. 그는 시즌 평균기록 더블더블을 네차례나 기록했는데요. 평균 20점 10리바운드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국내유일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5. 그의 프로무대 성적
대학 졸업후 서장훈은 절친인 현주엽과 함께 SK 나이츠에 입단하게 됩니다. 입단하자마자 그는 국내 리바운드 1위를 기록을 세우며, 다음시즌인 99~00 시즌 그는 SK를 우승으로 이끌게 되며 그는 MVP로 선정되게 됩니다. 또한 01~02 시즌에는 당시 최대 전력이 있던 동양 오리온스와 결승에서 맞붙어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결국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는 전성기의 시절 자신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감과 우월한 실력을 뽐냈는데요. 정말 그를 막을 방법을 딱히 못찾았던 선수들은 그에게 린치에 가까운 폭력을 행사해 경기 도중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경우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삼성과의 경기에서 그는 삼성센터 박상관은 그를 막을 수 없자 아예 대놓고 그의 뒤통수를 가격하게 되는데요. 서장훈은 이로 인해 경기도중 실신 병원에 실려가데되죠. 하마터면 전신마비가 될 수도 있었던 이 사건은 국내 농구역사상 최악의 폭력 사건으로 기록되었죠. 이후에도 서장훈은 경기도중 잦은 폭행과 부상에 시달리게 되죠.
한편 그는 한 방송에서 그가 결벽증을 갖게된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정말 농구를 잘하고 싶어고 남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넘사벽 기량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국보급 센터로 주목받게 되면서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해지게 됐고 이로 인해 다양한 징크스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경기를 앞두고 집을 나서는 순간 식탁에 있던 음료수가 제대로 있지 않으면 왠지 꺼림직해서 음료수들을 제대로 정렬하고 나서는 버릇, 지방 원정경기에서 싫어하는 숫자가 있는 호텔방이 있으면 후배와 방을 바꾸는 등 경기에서 승리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이런 결벽증으로 나타나게 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