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처럼 쫓겨나고 에디슨보다 더 많이 실패한 기업 다이슨의 놀라운 성공스토리

IT기업

구글, 애플, 아마존과 같은 정보통신기업도 IT기업도 아니며, 엘론 머스크처럼 엉뚱한 상상력으로 사람들을 놀래키지는 않는, 그냥 단순한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지만 누구나 다 인정하는 혁신 기업이 있는데요. 날개 없는 선풍기, 먼지 주머니 없는 진공청소기, 크기가 반으로 줄어든 헤어드라이어까지 우리가 혁신을 원하지도 않았고 큰 불편함 없이 써오던 가전제품을 개념을 바꿔가고 있는 기업 '다이슨'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금의 다이슨이 있기까지는 창업주 '제임스 다이슨'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직원 4명으로 시작해 한 해 매출 10조 원이 넘는 대기업으로 성장한 Dyson의 성공담에성공스토리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창업주 제임스 다이슨은 공교롭게도 혁신의 아이콘인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는데요. 어려서부터 새로운 개념이 제품을 만드는데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젊은시절 농부들이 사용하는 수레가 자꾸 넘어지는 불편함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를 고민하다 플라스틱으로 된 큰 바퀴가 달린 수레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는 바퀴 안에 물을 반 정도 집에 넣어 항상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는 수레를 개발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아예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다이슨이 발명한 수레


▼하지만 경쟁업체가 발 빠르게 모조품을 만드는 바람에 회사는 경영난을 겪게 되는데요. 그는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으로 당시 사람들이 사용하는 진공청소기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게 됩니다. 당시 진공청소기는 모두 필터를 사용했는데요. 그는 이 필터에 잦은 먼지들이 끼게 되면 청소기의 흡입력이 약해지게 되고 결국 고장이 난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됩니다. 문제점을 발견한 그는 당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필터 없는 청소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필터 없는 청소기


▼당시 경영진들의 그가 현실성이 없는 주장으로 안 그래도 어려워진 회사를 망하게 만들 것이라며 그를 쫓아냈다고 합니다. 그가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난 그는 포기하지 않고 낡은 창고를 얻어 홀로 연구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그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시기가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투자자를 찾기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지만 누구도 그의 아이디어를 보고 돈을 투자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투자 거절

▼하지는 그는 좌절하지 않고 수년간의 연구와 도전 끝에 그는 결국 필터 없는 진공청소기 개발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5126번의 실패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1,200번의 실패 끝에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보다 무려 4배나 많은 실패를 한 셈입니다.

에디슨


▼그는 이렇게 개발된 청소기 G-Force의 특허를 10%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은 일본 기업에 팔았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그는 제품 개발을 계속할 수 있었고 수년간의 준비를 거쳐 결국 지금의 '다이슨'을 다시 설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G-force


▼그는 다이슨 설립 후 너무나도 유명해진 진공청소기는 물론 사람들이 상상하지도 못했던 날개 없는 선풍기를 2009년 세상에 선보이였는데요. 이 제품은 출시되자 마자 큰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사람들은 날개가 없어 안전하며, 디자인 적으로도 우수한 다이슨의 선풍기에 매료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다이슨은 선풍기가 발명된 지 127년 만에 개념을 완전히 바꿔버린 혁신을 이뤄낸 것입니다. 

날개없는 선풍기


▼다이슨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다이슨은 차별적인 모터기술을 활용해 공기청정기, 가습기 그리고 헤어드라이어까지 개발하게 됩니다. 헤어드라이어의 경우에는 모터 개발에만 4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다이슨이 만든 헤어드라이어는 기존의 문제점인 무겁고 전력 소모가 크며, 시간이 지날수록 성능이 약해지는 점을 모두 해결했습니다. (다만 가격은 해결하지 못했죠)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그리고 이제 그는 또 다른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다이슨의 혁신 DNA를 활용해서 2020년까지 근본적으로 다른 전기자동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는 앞으로 3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미 3년 전부터 4,000명의 인력을 투입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다이슨의 개발한 전기자동차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를 모두 충격과 공포에 빠뜨릴 가격정책도 준비하고 있겠죠.

다이슨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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