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IT기업 CEO들이 돈벼락 아닌 물벼락을 맞은 이유

세계 최고의 CEO들이 물벼락을 맞은 이유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 최고의 IT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을 이끌고 있는(혹은 이끌었던) CEO들은 돈하나 만큼은 아쉬울 것 없는 부자일텐데요. 이들은 기업이 상장되거나, CEO에 임명되면서 평생 써도 다 못쓸 만큼의 돈벼락을 맞은 경험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돈벼락을 맞았다는 것과 더불어 물벼락도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로 이들이 물벼락을 맞게되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하나 아쉬워 보일것 없어 보이는 최고의 기업 CEO들이 물벼락을 맞은 이유는 다름아닌 자선활동을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고 불리는 이 캠페인은 루게릭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자선기금을 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단체 물벼락


▼이 캠페인에 참가한 사람들은 얼음물이 든 양동이를 자신에게 붓고 다음 차례를 이어갈 사람 3명을 지목하게 되는데요. 지명당한 사람은 24시간 이내에 동일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미션 수행을 하지 못할 경우 $100를 루게릭병 재단에 기부를 하면 됩니다.

ASL 아이스버킷 챌린지 룰


▼우리가 아는 CEO 중에서 가장 먼저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은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 였는데요. 그는 미국 뉴저지 주지사의 지명을 받고 미션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션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보면 그들의 성향을 알 수 있다는 점인데요. 주커버그의 경우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할 때 보자 평소에 즐겨 입던 회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CEO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가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 무서운 이유

마크 주커버그

▼마크 주커버그는 미션 수행후 다음타자로 은퇴후 자선활동을 하며 모범된 생활을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회장 빌게이츠를 지목했는데요. 빌게이츠는 개발자 출신 답게 이 미션dmf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서 수행했습니다. 그는 이 캠페인을 수행하기 위해 직접 설계도 까지 적성했는데요. 평소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답게 그는 한치의 오차(버그)도 없이 미션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빌게이츠 설계도

빌게이츠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또한 이 캠페인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베조스는 보통 신제품을 발표할 때가 아니면 언론에 모습을 비추는 일이 없는데요. 그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기꺼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 미션을 생각해 낸 사람은 정말 천재라고 말하면서 다음 미션을 수행할 사람을 지명했습니다. 그는 처음 에드워드 스노든을 지목했지만, 이내 스노든은 양동이를 사람들에게 유출할 것이라며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이후 그는 교황와 영국 여왕을 다음타자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잠시뒤 그들은 모두 모자를 쓰고 있기 때문에 큰 임팩트가 없을 것이라도 다시 지명을 취소했습니다.


▼베조스는 다시 지명한 사람은 북한의 김정은이었는데요. 아쉽게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그에게 메세지를 보낼 수 없다며 포기했습니다.

김정은


▼그는 마지막으로 그의 영웅이었던 스타트렉 출연자를 지목했는데요. 이후 그는 화끈 하게 얼음이 들어 있는 양동이를 뒤집어 썻습니다.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그의 양동이에는 진짜 '얼음'까지 들어 있어서 진정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타트렉

제프 베조스


▼테슬라의 CEO 몽상가 엘론 머스크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비밀학교를 만들어 교육시킬 만큼 아이들에 대한 애착이 큰 그는 미션 수행도 아이들와 함께 했는데요. 5명의 자녀들은 아빠의 미션수행을 도와주며 기쁜 한때를 보앴습니다.

엘론 머스크의 독특한 자녀교육법

테슬라 엘론 머스크


▼최근 배터리 게이트로 위기를 겪고 있는 애플의 팀쿡도 미션을 수행했는데요. 팀 쿡은 애플의 쿠퍼티노 본사 앞에서 공연 예술가 인 Michael Franti의 도움을 받아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팀쿡


▼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 캠페인을 거부했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재미있게도 도널드 트럼프는 이 미션을 성실하게 수행했습니다. 왠지 그가 물벼락 맞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 속이 시원해지는 효과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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