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수조원 적자에도 엘론머스크가 투자를 계속 받는 진짜 이유

아이언맨 엘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의 유년시절과 스페이스 X의 성공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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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X의 로켓발사 성공으로 세계 최고의 혁신가로 평가받게된 머스크는 스페이스엑스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2004년, 스포츠카처럼 빠르고 한번충전으로 400km 이상의 장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게 됩니다. 테슬라의 창업자였던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이 제시한 청사진을 믿고 자금을 투자 최대주주가 된 것 입니다.

테슬라(Tesla)


▼하지만 2년 내에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테슬라의 계획이 계속해서 지연되자 마틴 에버하드와 마크 타페닝은 회사를 떠나게 되고, 이후 머스크가 테슬라의 CEO로 회사를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이미 회사가 많이 어려워진 탓에 회사경영은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1,700억 이상의 자금을 써버린 Tesla에 파산 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이에 머스크는 투자자들에게 추가 투자를 요청하지만 약속보다 늦어진 전기차 출시를 핑계삼아 투자자들은 등을 돌리게 됩니다.

elon musk


▼이렇게 테슬라는 전기차 출시가 아닌 파산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버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적처럼 회사를 부활시키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스페이스 X가 로켓발사 실험에 성공한 것이죠. 실험이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은 그가 말도 안되는 일만 벌이는 몽상가가 아닌 세계 최고의 혁신가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 뿐만 아니라 테슬라에게도 추가 투자를 하게됩니다.

스페이스엑스 로켓


▼로켓발사 성공으로 스페이스엑스 뿐만 아니라 테슬라까지 다시 살린 머스크는 약속보다 2년 늦어진 2008년 최고속도 209km, 한번충전으로 64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자동차 '로드스터'를 출시하게 됩니다. 이 자동차는 1억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도 1,000대 이상 팔리며 Tesla의 가능성을 사람들에게 보여줬습니다.

로드스터 1세대

▼로드스터를 출시했지만 테슬라는 여전히 매년 수천억의 적자를 내고 있는데요. 전기차를 대중화 시키기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깨달은 투자자들은 다시한번 사업 성공가능성에 의문을 품게 됩니다. 이로인해 Tesla는 자금 압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이런 위기가 올때마다 사람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하고 있습니다.

여친


▼그는 2014년, 전기차 전성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Tesla의 모든 특허를 공개했으며,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발표, 예약판매로만 45만대 팔아치우는 진기록을 세웁니다. 하지만 모델3는 생상에 차질을 빚으며 약속한 일정을 지키지 못할 것이란 소문이 퍼지고, 투자자들은 다시한번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 됩니다. 또한 전기트럭 세미의 공개도 2번이나 연기되면서 이런 의심을 더욱 증폭시켰는데요. 머스크는 약속보다 2년 늦게 전기트럭 '세미'를 발표하면서 동시에 제로백 1.9초 주행거리 1000km에 제원을 가진 로드스터 2세대를 함께 발표, 다시한번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게 됩니다.

테슬라 세미


▼또한 로드스터2를 스페이스엑스의 로켓에 실어 우주로 날려보내겠다는 황당한 계획을 발표를 하면서 다시한번 이 두회사의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이렇게 엘론 머스크는 위기가 찾아 올때마다 사람들이 미처상상할 수 없엇던 새로운생각을 발표하면서 공짜로 전세계에 그의 계획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다시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불가능 할 것같은 미래의 기술을 점차 실현하고 있는 것 입니다.

로스스터 우주선


▼이미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인 Space X와 Tesla를 이끄느라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낼것 같은 머스크지만, 그는 계속 엄청난 일을 벌이는데요. 미국 정부가 100조를 들여서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계획을 발표하자 그는 그 1/10 비용으로 항공기보다 빠른 열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그는 진공터널을 저항없이 달릴 수 있는 열차 '하이퍼루프'를 건설하기위해 회사를 설립했죠.

하이퍼루프


▼그리고 엄청난 실행력으로 하이퍼루프 시운전을 위한 설비까지 만들게 되는데요. 이를 본 버진 그룹의 러처드 브랜슨 회장은 8,500만달러의 투자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이로써 당분간 안정적으로 하이퍼루프를 개발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하게 된것이죠. 하지만 여전히 하이퍼루프를 현실화 하기 위해선 수조원의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머스크는 그만의 방식으로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운전


▼그 일환으로 하이퍼루프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8년 CES 행사에서 사람들에게 하이퍼루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는데요. 하이퍼루프를 이용할 수 있는 앱까지 만들어, 이 기술이 먼미래가 아닌 곧 다가올 현실임을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하이퍼루프 앱


▼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인공지능 특허를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써 기술독점 방지와 안전한 AI 기술 발전을 돋는 'Open AI',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기위한 '뉴럴링크(Nueral Link)' 도로 지하에 터널을 뚫어 교통 체증을 해결하는 '보링 컴퍼니(The Boring Company)'를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그는 최근 테슬라 이사회로 부터 향후 10년간 테슬라의 CEO로 임명됐으며 최대 60조의 스톡옵션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계약에 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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