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컴퓨터 중 하나로 후진국 아이들에게도 PC를 보급해 정보의 격차를 해소하고, 코딩교육을 위한 초소형 컴퓨터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다양한 모델이 판매중인데, 가장 저렴한 모델의 경우 가격이 만원도 안하기 때문에 이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장난감으로 구입해서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해서 자작 나스를 만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의 한 누리꾼이 만든 이 NAS는 3D 프린터로 케이스를 만들고 집에 남이 있던 하드를 연결해서 꽤 그럴싸해 보이게 제작됐습니다. 제작자에 따르면 이 나스는
File server (FTP, NFS, SMB/CIFS...)
Streaming server (audio or video on the local network)
Personal web server (to host a website, synchonize contacts or send files to people)
Local seedbox (to download torrent files)
Domotic hub (for instance by adding a Zigbee USB dongle)
의 기능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라즈베리파이2 Model B의 가격이 5만원인걸 감안하면 가성비가 꽤 괜찮아 보입니다.
▼그럼 제작 과정을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제작자는 2개의 2.5인치 하드를 활용해 NAS를 만들었는데요. 하드는 각각 500mA의 전류가 필요한데, 라즈베리파이의 USB포트로는 최대 600mA까지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2A USB허브를 이용해 하드와 Raspberry Pi에 전원을 공급하도록 설계를 했습니다.
▼USB허브는 가장 아래쪽에 위치시켰으며 중간에는 하드, 그리고 가장 상단에 라즈베리파이를 고정시켰습니다. 라즈베리파이에는 하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없기 때문에 IB-AC6033-U3와 같은 아답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스 케이스 덥개에 쿨링펜을 고정시키고, 전원선을 라즈베리파이에 연결해주면 자작 나스(NAS)가 완성됩니다.
▼제작자는 자신이 설계한 3D 프린터용 NAS 설계파일도 공개했는데요. 설계도는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paulonas.zi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