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일반사진을 3D로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페이스북 3D 사진 기능

페이스북, 일반사진 3D로 만드는 AI 개발

상자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보기위해서 고개를 움직이는 것처럼, 스마트폰 사진에 담긴 내용도 살표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페이스북이 지난 5월 Facebook F8 컨퍼런스에서 3D 사진에 대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을 때만해도 많은 전문가들이 페이스북을 비웃었습니다.


페이스북 3D 사진 인공지능 기술


하지만 페이스북이 최근 공개한 인공지능 기술을 보면 엄청 진지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acebook은 최근 3D 사진 기능을 추가했는데, 듀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3D 사진으로 변환해 주는 기능입니다.(현재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아이폰7 플러스 이후에 출시된 기종들임)



이 인공지능 기술의 원리는 사람의 눈과 동일한데, 사람이 두눈으로 원근감을 느끼는 것 처럼, 듀얼카메라 렌즈도 동일하게 두 렌즈에서 촬영되는 시각의 차이를 계산해서 3D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삼성, 애플, 화웨이 같은 제조사는 듀얼렌즈를 아웃포커싱 효과를 주는데 사용했습니다. 이들은 듀얼렌즈를 통해 피사체들간의 거리를 계산했지만, 절대적인 축적값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피사체들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계산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매초마다 듀얼렌즈로 각각의 이미지를 캡쳐하고 휴대폰의 모션감지 센서에 감지된 움직임까지 계산해서 정확하게 피사체들간의 거리를 계산 3D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는데 약 2초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앙코르와트


연구팀은 피사체와의 거리가 1미터 정도 떨어져 있을때 가장 좋은 3D 사진을 생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배경과 피사체의 컬러가 유사할 경우에는 3D 효과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들이 공개한 샘플을 보니 꽤나 기대가 되는데요. 최신 아이폰 기종에서 찍은 사진만 지원을 한다고 하니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AI 기술이 좀더 발전하면 안드로이드폰에서도 3D 사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아지 3D 사진


Facebook에 따르면 카메라 렌즈가 1개인 경우 짧은 시간에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 피사체들간의 세밀한 시차를 분석하면 3D 사진을 만들 수 있지만, 현재 스마트폰의 CPU로는 처리가 어려운 수준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동시에 두 카메라로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는 듀얼렌즈가 탑재된 스마트폰에 우선적으로 해당 기능을 추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AI 기술과 H/W가 좀더 발전한다면 3D 사진이 보편화 되는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