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중에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번 만큼은 일본 오타쿠의 승리라고 볼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마치 PC 케이스 속에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살고 있는 착각이 들만한 PC 케이스를 만들었는데요. 얼핏 보면 홀로그램처럼 보이는 이 케이스는 정말 환상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 오사카에 전시 중인 이 맞춤형 케이스는 곧 세계 이곳 저곳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 덕후가 만든 홀로그램 PC 케이스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케이스 속에 나오는 캐릭은 하츠네 미쿠(Hatsune Miku)로 일본의 가상 아이돌 캐릭터 인데요. 양갈래로 딴 청록색 머리와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진 ‘하츠네 미쿠’는 야마하의 보컬합성엔진을 사용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미래에서 온 최초의 목소리라는 뜻인 '하츠네 미쿠'는 처음 만들때만 해도 회사 중역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나중에는 하츠네 미쿠가 등장하는 다양한 게임까지 출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이 PC 케이스는 제작하는데 몇달이 소요됐다고 하는데요. 완성까지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합니다. 초기버전에는 무대도 없었고, LCD 화면도 지금보다는 훨씬 작았다고 하는데요. 결국 도전 또 도전 끝내 이런 걸작품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하츠네 미쿠 홀로그램 PC 케이스가 있다면 PC는 그냥 켜놓는 장식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케이스 속에 나오는 캐릭터는 바꿀 수 있고 내부 LED 조명도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정도 되면 덕중에 덕이라 불리는 양덕을 이번에는 일본의 오타쿠가 이긴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상 오타쿠가 만든 홀로그램 PC 케이스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