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자동차 수집광은 누구일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 섬 북부에 위치한 브루나이에 살고 있는데요. 이 사나이는 브루나이의 총독이며, 총리 그리고 재무장관과 외교통상부장관 그리고 국방장관까지 겸하고 있는 술탄 하사날 볼키아라고 합니다. 그는 24조원이나 되는 막대한 재력으로 7,000여대가 넘는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세계 1위 자동차 수집가 하사날 볼키아의 이야기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의 알려진 재산만 해도 24조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는 석유 수출과 기타 투자사업으로 초당 $100를 벌어들인다고 합니다. 지금 글을 여기까지 읽은 시간에도 그는 벌써 백만원도 넘는 수입을 얻은 셈이죠. 그는 1년에 2조가 넘는 돈을 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상하기 조차 힘든 재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슈퍼카를 쓸어담고 있다고 합니다. 하사날 볼키아는 자동차를 수집할때 모든 색상의 모델을 주문한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동일한 모델을 2대 이상 구입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그가 수집한 자동차는 롤스로이스 604대, 벤츠 574대, 페라리 452대, 벤틀리 382대, BMW 209대 재규머 179대, 코닉세그 134대, 람보르기니 21대, 애스턴 마틴 11대나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를 보관하기 위해서 축구장 10배 크기의 차고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차고를 대충 둘러보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하는데요. 이 순간에도 그의 차고에는 자동차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몇대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가 수집한 차들의 대부분은 문도 한번 열어보지 않고 방치되다 버려지는 차량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뉴스를 듣는 우리는 황당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는 그냥 새로 사면 되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사날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중에는 황금으로된 롤스로이스와 벤츠, 그리고 세계에 단 한대뿐인 Mercedes-Benz CLK GTR도 있다고 하는데요.
▲ 황금 롤스로이스
▲ 황금 벤츠
▲ Mercedes-Benz CLK GTR
▼유난히 금을 사랑하는 그는 전용기인 보잉 747-400 기종을 4,000억이 넘는 비용을 들여서 구입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1,500억을 추가로 들여 비행기 실내를 금박입혀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비행기라고 1대만 수집(?) 했을리 없는데요. 그는 에어버스 340과 6대의 소형비행기 그리고 2대의 헬리콥터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지만 브루나이 국민들에게도 다양 복지정책을 베풀고 있는데요.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의 용돈을 준 사건(?)은 전세계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모든 의료와 교육 무상지원, 4년에 한번씩 국민들의 해외여행경비 지원, 대학생 용돈지원 등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복지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브루나이 이민은 상당히 까다롭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1788개의 방과 257개의 욕실이 있는 대저택에서 12명의 왕자, 공주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세계 최고의 자동차 수집광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