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의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에서는 자전거, 보조배터리, 안마의자, 심지어 주방까지 공유를 하지 못하는 걸 찾는게 빠를 정도로 서비스가 발달해 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공유가 가능해보이는 중국에서 조차 실패한 아이템이 있는데요. 바로 '우산' 입니다. 공유우산 서비스우산 가격대비 너무나 저렴했던 보증금, 우산을 쓰고 돌려주는 방법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설명서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결국 15억의 투자를 받아 도시에 뿌렸던 30만개의 우산은 3개월만에 모두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이 회사의 CEO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연말까지 3천만개의 우산을 뿌리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 회사가 공유우산서비스를 성공시킬 수 있을거라 믿는 사람은 한사람도 남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전히 실패한 우산 공유서비스에 과감하게 도전한 여인이 나타났는데요. 사진만 보면 전혀 사업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지는 미모의 소유자 '구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역시 얼굴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는법, 이 여인은 사실 친구들에게 '연쇄창업마'라고 불릴정도로 뛰어난 사업감각을 타고 났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가난했던 학창시절 돈을 벌기위해 밀크차와 김밥집을 운영했는데요. 사업이 소질이 있던 그녀는 대학교 2학년 때 이미 음식점과 네일아트샵, 메이크업샵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연쇄창업열정은 거기서 그치치 않았는데요. 대학교 3학년 때는 대학교 안에서 택배사업까지 운영했다고 합니다. 고용된 직원만 수십명에 달했다고 하니 그녀의 사업감각과 스케일이 어느정도 인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TV 예능(남녀맛선) 프로그램에 출현하여 그녀의 존재를 널리 알리기도 했는데요. 방송에서 그녀는 자신이 40회의 연예경험이 있다고 밝힐 만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의 나이인데요. 그녀는 올해 25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5살의 꽃다운 아가씨가 7년의 사업경험과 40번의 연예경험을 했다니 정말 눈코 뜰새 없이 인생을 살아온 것이라 할 수 있죠.
▼아무튼 그녀는 올 7월 공유우산 서비스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그녀는 이전에 실패한 우산공유 서비스의 실패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자신만의 사업계획을 만들게 됩니다. 이 사업계획서 한장으로 그녀는 20곳도 넘는 곳에서 16억원의 투자를 받게 되죠.
▼그녀가 세운 사업전략의 핵심은 우산을 분실했을 경우 손실을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우산 하나를 제작하는데 약 1.3만원의 비용이 필요했지만 그녀는 우산 공장을 찾아가 자신의 사업계획을 설명 또 투자를 받게 되는데요. 이로써 그녀는 3,000원으로 원가를 낮추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우산의 비용이 비싸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그녀는 우산을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결국 그녀는 광고비로 900원, 인쇄비로 1,100원의 광고료를 받아 우산의 원가를 1,000원으로 낮추게 됩니다.
▼이것만으로도 그녀의 사업수완에 감탄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돈한푼 받지않고 24시간 동안 무료로 우산을 빌려주는 정책을 세웠는데요. 하루가 지나더라도 사람들이 내는 금액은 100원도 안된다고 합니다. 1,000원짜리 우산을 10번 이상 회수해야 그 이후 수익이 나는 구조가 된것이죠. 이 말만 들으면 사람들은 실패 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그녀는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빅데이터로 수집해 이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의 주요 이동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해 지는 것이죠. 이런 그녀의 기발한 사업계획을 들은 광고주들은 망설이지않고 광고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미 수십만건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25세의 꽃다운 나이에 엄청난 사업능력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는 연쇄창업마 '구만' 지금도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