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소름돋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치밀한 사업전략

아마존 치밀한 사업전략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향상 5~7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고 사업을 구상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최신 기술이나 경쟁자들을 서비스를 따라하기 보다는 고객에 '집착'하면서 사업을 준비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을 하는 것에 주저함이 없습니다. 이런 아마존의 사업전략을 엿볼 수 있는게 이번에 보도된 아마존의 이미지인식 특허인데요. 오늘은 알면 알수록 소름돋는 아마존의 치밀한 사업전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아마존은 2014년 6월 14일 미국 특허청에 '정원용품을 식별하고 추천해주는 기술'이란 제목의 22페이지 분량의 특허를 제출합니다. 그리고 같은해 10월 특허출원이 완료됩니다. 특허의 내용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원을 사진으로 찍으면 이를 분석해서 정원에서 키울 수 있는 농작물을 추천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그 농작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물건들은 아마존에서 주문을 할 수 있죠.


▼이 특허에는 재미난 시나리오가 하나더 있습니다. 자신이 수확한 농작물을 사진으로 찍으면 인공지능이 사진을 인식해서 사진에 찍힌 농작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부족한 재료는 아마존에서 배달시킬 수 있죠. 특허의 내용을 읽어보니 정말 아마존은 무서운 기업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Whole Food(신선식품 체인)를 인수하고 드론 배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모두 치밀한 계획에 의해서 진행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특허를 이용한 사업을 준비하면서 Whole Food를 인수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죠.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각 가정에 신선한 식재료를 짧은 시간에 배달할 수 있는 것 이죠.

▼그리고 배달 시간을 더욱 단축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배달까지 준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놀라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닌데요. 그들은 인공지능 알렉사가 탑재되어 있는 '에코닷' 스피커를 $30도 안되는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미국의 가정에 보급하고 이로인해 누구나 집에서 쉽게 아마존을 통해 장을 볼 수 있는 인프라까지 준비하고 있던 것입니다.


▼제프 베조스가 우리는 5~7년 뒤를 내다보고 사업을 준비한다고 말한 것이 그냥 내뱉은 말이 아닌 실제로 확인되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존의 소름끼치도록 치밀하고 무서운 기업이라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데요. 이들이 비밀스럽게 몇년 후를 내다보며 준비하는 사업들에는 도대체 어떤 것이 있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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