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세차기 세차 스크레치에 대한 오해와 진실

겨울철 차량 운행

요즘 처럼 눈도 오고 제설작업도 자주하는 겨울철이면 세차를 해야하는 일아 많아지게 됩니다. 지하주차장이 있다면 자동차에 눈이 쌓이는 것은 피할 수 있지만, 제설작업으로 도로위에 뿌려대는 염화칼슘을 피할 수 는 없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눈이 많이 온 다음날 주행을 한 경우라면 차량 부식을 막기 위해서라도 세차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세차는 돈을 주고 손세차를 맡기는 것인데요. 한번이 2만원 이상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셀프세차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 셀프세차 하는 것인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손세차를 하시는 분들도 겨울만큼은 자동세차기를 이용하시는 분도 있는데요.

셀프세차


▼하지만 자동세차기는 자동차를 오래타실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자동세차기를 왠만하면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세차


▼LifeHacker에 따르면 자동차 OEM 및 코팅 연구 개발 전문가인 Paul Lamberty씨는 자동세차기를 이용하는 것은 젖은 사포로 자동차를 문지르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문제가 자동세차기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진짜 문제는 '진흙과 모래가 묻은 차량이 자동세차기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더러운차


▼이렇게 진흙과 모래에 오염된 차량이 자동세차기를 이용하게 되면 자동차에 붙어 있은 흙과 모래는 100% 씻겨져 내려가지 않고 세차장의 브러쉬에 달라 붙게되며 이렇게 모래가 브러쉬에 달라 붙는 순간 부드러운 브러쉬는 순식간에 사포로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포

▼브러쉬로 차를 닦기전에 고압으로 분사되는 물이 차를 씻어주니까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Lamberty씨는 '고압으로 분사되는 물 또한 차량의 표면에 스크레치를 남길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미처 제거 되지 못한 흙이 브러쉬에 달라붙게 된다는 것입니다.

고압분사 세차


▼이는 자동세차기 브러쉬의 색깔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처음 출시됐을 때는 흰색에 가까운 브러쉬들이 시간이 지나면 점자 검게 변하는 것이 그 증거라고 합니다. 물론 정기적으로 브러쉬를 세척하면 어느정도 예방할 순 있겠지만, 자동세차장앞에 길어 늘어서있는 차량들을 보면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동세차 브러쉬 비포 애프터


▼물론 자동차는 출고될 때 긁힘 방지 코팅이 기본적으로 되기 때문에 자동세차기를 몇번 이용했다고 해서 차체 전체에 스크레치가 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긁힘방지코팅은 햇볓을 받으면 일정부분 스크레치를 복원하는 기능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문제는 각 차량 마다 코팅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 입니다. 비싼 차량이라고 무조건 좋은 긁힘 방지 코팅이 되어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같은 모델이라도 제조지역이나 국가에 따라 코팅의 정도가 틀리다고 귀뜸했습니다.

닛산 자동복원 페인트


▼따라서 자동차를 깨끗하게 오래 타실 분들은 주기적인 자동세차기 이용을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피지못하게 자동세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차량용 왁스로 자체를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차량용 왁스는 한번 바르면 1~2주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합니다.

자동차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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