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고객들에게 보낸 크리스마스 깜짝선물

테슬라 모델x

테슬라가 그들이 판매하는 전기자동차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사실은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지난 여름 허리케인 '어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테슬라는 원격으로 해당지역에 있는 테슬라 전기차들의 배터리 제한을 일시적으로 풀어서 주행거리를 64km 늘려준 일도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번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Tesla는 그들의 특기(?)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깜짝 선물을 줬다고합니다.

Tesla가 준 크리스마스 선물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라고 합니다. 그들은 전기차 제어판 소프트웨어에 이스터 에그를 심어서 사람들이게 기쁨을 줬습니다. 이 이스터에그를 실행하기 위해선 계기판의 'Tesla'버튼을 누른 후 나오는 루돌프를 터치하거나, 음성 명령으로 '호~호~호~(산타할아버지 웃음)'를 하면 됩니다.

계기판


루돌프 버튼


산타모드


이렇게 크리스마스 이스터에그가 실행되면 'Run Rudolph Run' 캐롤이 울려퍼지게 됩니다. 그리고 계기판에 나타나는 자동차가 산타클로스의 썰매로 변신하게 되죠. 주행일 시작하면 썰매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간혹 사슴들이 계기판에 출현하기도 합니다.

전기차 썰매변신


Tesla Santa Mode

한편 테슬라의 최신모델들을 소유한 사람들은 그들의 오토파일럿 기능이 2016년 10월 이전에 출시된 모델들에 비해 기능이 부족한 것에 불만을 들어 내고 있는데요. 이번 크리스마스의 작은 선물로 화난 마음이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테슬라 산타 모드


이렇게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것이 전기자동차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Tesla CEO 엘론 머스크는 이 '이스터 에그'안에 또다른 '이스터 에그'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아직 네티즌들은 이 에스터에그의 정체를 밝혀내진 못했다고 합니다. 머스크는 이스터 에그 in 이스터 에그는 크게 재미있지는 않다며 큰 기대를 하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엘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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