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주면 만화(애니메이션) 그려주는 인공지능 Craft

애니메이션 만드는 인공지능  Craft

애니메이션 제작하는 인공지능 Craft

인공지능 기술이 제 아무리 발전 하더라도 창의력이 필요한 창작의 영역은 불가능 할 것이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예측은 빌게이츠가 1981년 "640kb는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한 용량의 메모리다."라고 한처럼 망언이 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빌게이츠


워싱턴 대학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Craft을 보면 앞으로 AI가 어떻게 창작의 영역에 도전할 할 수 있을 것인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Craft는 사람이 시라니오(문장)을 입력하면 그 문장을 보고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입니다.


이 대학에서 Craft를 이용해 제작한 애니메이션 샘플을 보면, 입력된 문장만으로 그린 미국의 유명한 애니메이션 Flintstones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영상▲ Craft가 그린 애니메이션 장면들


지금은 불과 몇초밖에 안되는 장면을 AI가 그린것 이지만, 조금만 기술이 발전한다면 한편의 시라니오를 던져주면 단 몇분만에 수십분짜리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워싱턴 대학의 알렌 인공지능 연구소(Alen Institute for Artificial Intelligence)이 Craft를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에게 25,000개의 3초짜리 단편영상을 학습 시켰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Craft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과정


25,000개의 영상은 Flintstones의 주요 장면들로, 각 영상은 등장인물, 배경 및 발생한 상황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사람이 입력한 문장의 뜻을 해석하고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Craft 작업원리


물론 아직 100% 완벽하게 동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팀은 실패한 결과도 공개했는데요.


AI는 종종 잘못된 배경이나 포즈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레이어 및 사물에 배치에 오류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실패작


실패작▲ 실패작들


아직까지 완벽하게 동작하지 않지만 Craft를 사용하면 단순하지만 일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쉽게 처리가 가능해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제작자들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이 시간을 활용해 시나리오에 집중하는 등 좀더 중요한 작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 몇몇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

Craft가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한다면 특정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만드는 것이 아닌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 입니다.


공부할 꺼리는 유튜브에 널리고 널렸는데요. 지금도 매일 수백~수천테라의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으며,


구글은 자체 제작한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유튜브 영상들의 자막의 정확성을 크게 개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글 : 영상에서 목소리만 추출하는 기술 개발한 구글


인공지능이 소설을 쓰는 시대인 만큼 인공지능이 애니메이션이나 뮤직비디오, 영화를 만드는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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