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서 포커 챔피언으로 변신한 여인
마리아 콘니코바(Maria Konnikova)는 'Mastermind', 'The Confidence Game'과 같은 베스트셀러를 낸 유명한 작가 입니다.
그런 그녀가 최근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해 화제인데요. 그녀는 포커에 입문한지 10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 Maria Konnikova
재미난 사실은 그녀는 프로선수가 될 생각이 없었다는 점인데요. 그녀는 본업인 작가로써 포커 게임에 관한 책을 집필하기 위해 포커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현재 'The Biggest Bluff'를 집필 중인데, 제대로 책을 쓰기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플레이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Poker를 시작하게 됩니다.
책을 쓰기 전에 그녀는 포커게임에 대한 룰도 모르는 왕초보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녀에게 Poker를 가르쳐 줄 스승을 찾다가 운좋게도 세계대회에서 8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Erik Seidel'과 연락이 됐습니다.
▲ 그녀의 스승 'Erik Seidel'
에릭은 그녀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그녀에게 포커를 가르쳐주기로 합니다.(그녀가 성공한 작가이기 때문에 에릭이 그녀의 요청을 수락했을 수도...)
물론 이때만 해도 에릭은 그녀가 챔피언이 될거란 생각은 '1'도 못했을 것입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된 후 마리아는 매일 5~6시간 포커에만 메달렸습니다.
그녀는 에릭과 함께 셀제 게임장에도 가보고,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밤낮없이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선수들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분석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실력을 키운 그녀는 스승인 에릭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에릭은 그녀에게 초보자코스(판돈이 $20~40)인 대회에 참가할 것은 권유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실전경험과 자신감을 쌓은 그녀는 바로 다음 레벨의 경기에 참여하게 되는데요. 마리아는 이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2,215 의 상금을 거머쥐게 됩니다.
그리고 올해초 그녀는 PCA National에서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84,600을 받습니다.
뒤늦게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한 그녀는 책발간을 2019년으로 미루고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하는데요.
그녀는 이후 참가한 아시아 태평양 투어 마카오 이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 $57,519의 상금을 거머쥡니다.
이쯤되니 살짝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드는데요.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커선수로 전향할 생각은 없으며 본업인 작가로써 활동하고 포커 토너먼트 참가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가 2019년 발간할 'The Biggest Bluff'는 이미 베스트셀러를 예약한것이라 다름없어 보이는데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목표를 설정하면 그것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이후 모든 에너지를 그곳에 쏟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큰 성공을 목표로하기 보다, 작은 성공을 하나하나 이뤄나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더 큰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