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될 가능성이 높아 사상최대의 긴 연휴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긴 연휴를 기회 삼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은 말만 들어가 가슴이 설레이는 단어인데요. 준비를 위해 여행가방을 싸다 보면 점점 비행기 타는 일이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자주가는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짐을 쌀 떄 무엇을 챙겨야하는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행전문가가 알려주는 해외 여행가방 싸기 및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여행가방 사이즈 정하기
여행가방은 다양한 사이즈가 있는데요. 여행기간에 따라서 사이즈를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크기가 크면 많은 물건을 챙길 수 있겠지만, 21인치 이상 크기의 가방은 수화물로 맡겨야 하기 때문에 입국시 짐을 찾는데 추가로 시간이 소모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3~5일 정도의 해외여행이라면 21인치 이하의 기내반입 가능한 여행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현지 날씨 확인하기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나라 날씨에 맞춰서 짐을 싸는 바보 같은 일을 해서는 안되는데요. 현지의 날씨를 검색해서 필요한 옷과 물건들을 정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겨울철에 따뜻한 동남아로 갈 경우에는 두꺼운 코트는 짐이 되기 때문에 인천공항 코트룸에 외투를 맡기는 것도 짐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입니다.
3. 준비물 체크리스트
아래 체크리스트는 항공권 및 호텔 예약 전문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짐을 챙긴 후 혹 빼먹은게 없는지 확인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지금 부터는 효과적으로 여행가방을 싸는 노하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딱딱하고 큰 물건부터 먼저 넣기
짐을 쌀때는 헤어드라이어나 구두 등 크고 딱딱한 물건들을 먼저 넣는 것이 순서인데요. 이런 물건들은 가장 마지막에 챙길 경우 공간 확보도 어렵고 꾸겨 넣기도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가장 먼저 가방에 넣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5. 신발 공간을 활용하기
여행 내내 신발 한켤레로 버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데요. 그렇게 때문에 운동화나 슬리퍼 등 한켤레 정도는 챙겨갈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신발의 경우 상당히 공간을 많이 자치하는데요. 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신발 속에 양말이나 속옷을 넣으면 좋습니다. 물론 발냄새가 걱정된다면 비밀봉지에 담아서 보관해야겠죠?
6. 옷은 개지말고 말아서
가방에서 가장 많은 부피를 차지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옷인데요. 이 옷들은 서로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차곡 차곡 개서 캐리어에 넣으면 비효율적인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때문에 옷이 약간 구겨지더라도 돌돌 말아서 넣으면 공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7. 면도기 챙기는 팁
보통 호텔에서 숙박하는 경우라면 면도기를 챙길 필요는 없지만 그래서 편한게 좋다고 본인이 사용하던 면도기를 챙겨가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면도날이 상당히 날카롭기 때문에 케이스 없이 챙기면 가방이나 내 손이 다칠 위험이 생깁니다. 이럴 때는 종이집게를 사용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8. 셀 위험이 있는 물건(로션, 샴푸) 챙기기
화장품이나 샴푸통을 별도 조치 없이 캐리어에 넣게 되면 비행시 기압차로 인해서 세거나 용기가 터질 수 있는 위험이 있는데요.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크린랩으로 입구를 막은 후 뚜겅을 닫으면 됩니다.
9. 허리띠 넣기
허리띠는 가능하면 가방에 넣지 않고 그냥 하고 가는 것이 좋은데요. 편안한 비행을 위해서 츄리닝을 입고 비행기를 타려고 한다면 캐리어에 넣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 허리띠를 그냥 넣는 것 보다는 와이셔츠의 목 부문에 넣으면 공간도 절약하고 와이셔츠의 구김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10. 여행용 화장품이 없는 경우
여행용 화장품이 없는 경우 별도로 구입을 하게 되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때는 렌즈통이나 빨대를 이용해서 필요한 만큼만 덜어서 가지고 가면 됩니다.
11. 컵라면 챙기기(X)
인터넷에 보면 컵라면을 챙길 때는 컵라면을 뜯어서 용기끼리 겹쳐서 넣고, 면과 스프를 별도로 보관하는 것이 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굳이 이렇게 까지 컵라면을 필수적으로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가는 여행지에는 대부분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한국라면을 팔기 때문인데요. 굳이 이렇게 악착같이 라면을 뜯어서 가져가더라도 라면 면발도 다 부서질 뿐만 아니라 건면이 공기중에 노출되기 때문에 맛도 없어지게 됩니다.
12. 악세서리 보관
가급적이면 귀중품은 안가져가는 것이 좋지만, 그래도 이쁜 사진을 찍거나 저녁에 근사한 분위기를 내기위해서는 악세서리 몇개 정도는 가져가는 것도 좋은데요. 작은 가방에 넣어서 가져가도 되지만 목걸이 줄이 꼬이거나, 귀걸이를 한쪽만 분실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크린랩이나 단추, 약통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13. 진공팩 활용하기
옷이 너무 많은 경우 특히 겨울철 옷이 많은 경우에는 진공팩을 사용하면 엄청나게 부피를 줄일 수 있는데요. 약간의 비용이 들지만, 추가로 캐리어를 하나 더 사야하는 것보다는 효율적인 대안으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