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까지 잡아내는 얼굴 & 감정인식 인공지능 기술 Ever AI

Ever AI

보험사기까지 잡아내는 인공지능 기술 Ever AI

불과 몇년전만해도 영화에서나 볼법한 얼굴인식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개발자라면 공개된 기술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요즘은 이 안면인식 기술이 더욱 발달하여 사람일 식별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나이와 성별, 민족, 감정상태까지 인식을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가 Ever AI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안면인식 기능에 대한 개선 사항을 발표했는데, 이 중에는 현재 인식한 대상이 '살아있는 사람'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생체감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체감지' 기술은 해커가 종이에 인쇄된 누군가의 얼굴사진이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이용해 얼굴인식을 스푸핑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SNS로 개인들의 사진이 공유되는 요즘 시대에는 꼭 필요한 기술로 보여집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130억개 이상의 사진과 비디오로 AI를 교육시켰는데, 얼굴인식 AI의 응답시간은 144m/s, 정확도는 99.7%에 달하며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Amazon, IBM, MS 보다 정확도와 속도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인식속도

정확도


이 회사는 작년 말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에게 기술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의 책임자인 오마르 압델웨드(Omar Abdelwahed)는 "우리는 소매업과 호텔 고객들에게보다 개인화 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에버 (Ever) AI의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소프트뱅크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의 원활한 의사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면인식 기술이 필수적인데,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Ever AI가 적용된 페퍼를 공개했습니다.

페퍼는 행사에 참석한 600여명의의 체크인을 담당했는데, 참석자들이 행사 참석을 위해 사전에 등록한 링크드인(LinkedIn) 이미지를 학습하고 행사 당일 참석자들의 이름을 반갑게 부르며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페퍼는 600여명의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커피 메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커피 주문을 아주 능숙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듯 안면인식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보다 똑똑하고 자연스럽게 동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피 페퍼


뿐만 아니라 Ever AI는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에 적용되어 직원들이 안전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는지 식별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자동차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운전자가 졸리거나 주의력이 산만해지면 이를 인식하고 경고를 줄 수 있습니다.


졸음운전 인식


또 블랙박스로 활용할 수도 있는데, 자동차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운전을 했는지, 사고 발생 직전에 어떤 감정 상태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사고를 내는 사람들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AI를 통한 얼굴 인식의 가장 큰 과제는 속도입니다. Ever AI는 네트워크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 연결없이 로컬시스템에서 빠른 속도로 인식할 수 있는 속도를 구현하는 목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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