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우상 파블로 아이마르, 이 둘만의 특별한 인연

파블로 아이마르

리오넬 메시의 우상 파블로 아이마르

아이마르가 축구선수인걸 모르는 사람은 사진만 보면 모델이나 연기자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이마르는 조각같은 외모를 가졌습니다. 물론 외모뿐만 아니라 축구실력또한 환상적이었죠. 팬들은 그가 공을 차는 모습이 마치 광대가 재주를 부리는 것같다며 그에게 '어릿광대'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존 최강의 축구선수 '리오넬 매시'는 그의 우상이 바로 '파블로 아이마르'이며 어린시절 그의 플레이를 보며 축구선수를 꿈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도면 그의 실력이 어느정도 였는지 짐작할 수 있으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메시와 그의 우상 아이마르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축구에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은 그는 축구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16세에 아르헨티아의 명문구단 '리버 플레이트'에 입단하게 되죠. 그가 리버 플레이트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았을 때 그의 아버지는 그가 너무 어리다며 반대를 했지만 구단의 감독까지 아버지를 찾아와 그의 입단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리버 플레이트 입단


▼그는 입단 후 그의 우상이었던 아리엘 오르테가의 가르침으로 기량을 더욱 향상시키게 됩니다. 이후 오르테가가 프로팀에 입단하자 그의 등번호였던 10번을 물려받아 팀에서 오르테가 못지 않은 활약을하게 됩니다. 이후 오르테가가 팀에 복귀하자 그해 전반기 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되죠.

아이마르의 우상 오르테가


▼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던 그는 2001년 오르테카가 그랬던것 처럼 발렌시아로 이적하게 됩니다. 이적후 그는 '어릿광대'란 별명 답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큰 활약을 하게 됩니다. 이전 첫 시즌 발렌시아는 4골 9도움을 기록한 아이마르의 활약에 힘입어 31년만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게됩니다. 02-03시즌에는 리그 9골, 전체 공식경기 11골을 넣어 그의 유럽무대 최대 골을 기록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03-04시즌에는 발렌시아가 라리가와 UEFA컵을 동시에 우승하기도 하죠.

날아다리는 아이마르


▼이 시절 그가 보여준 테크닉과 드리블을 한번 감상해보겠습니다.




▲ 빈공간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패스

▲ 수비수 혼을 빼놓는 드리블

▲ 기가막힌 테크닉



▲ 따라올 수 없는 그의 스피드

▼하지만 그는 수비수들의 집중견제를 받으며 매번 발목 부상에 시달렸는데요. 때문에 점차 주전경쟁에서 밀려나게 됩니다. 당시 수비수들이 그를 어떻게 마크 했는지 아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쯤되면 부상을 안당하는게 더 이상할 정도로 보여지는데요. 이 때문에 그의 발목은 남아나질 않았다고 합니다.

▲ 태클당하고..

▲ 잡아당겨지고..


▼한편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우상이 아이마르라고 여러번 밝혔는데요. 아이마르보다 7살이나 어린 메시는 유년시절 그의 플레이를 보여 최고의 축구선수에 대한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이 둘은 경기장에서 만나는 진풍경이 연출 되기도 했습니다. 메시가 그의 우상을 그라운드에서 만난 장면에서 그의 눈을 보면 정말 그가 아이마르를 얼마나 우상으로 여기는지가 팍팍 느껴지죠. 그리고 결국 둘은 유니폼을 교환하게됩니다. ^^


▼이 둘의 인연인 이것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아이마르는 메시가 슬럼프에 빠져있을 때 영상편지로 그에게 '지금도 여전히 어린시절 축구를 즐겼던것 처럼 하고 있냐?'라고 질문을 하게 됩니다. 자신의 우상에게서 이런 질문을 받은 메시는 얼마나 설레였을까요? 

메시와 아이마르


▼이에 메시는 '항상 축구를 사랑했던 어린시절의 열정으로 축구를 하고 있다. 지금도 경기는 물론 훈련 모두 즐기면서 하고 있다. 더이상 축구가 즐겁지 않으면 그만둘 것이다.'라고 답했고 신기하게도 이후 메시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당시 불화설이 나돌았단 감독과의 사이도 회복하게 됐습니다. 많은 팬들은 그가 슬럼프를 극복한 계기가 이 사건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메시와 아이마르


▼메시 또한 발목부상으로 은퇴를 결정한 아이마르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는데요.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우상이사 최고의 선수였던 파브롤 아이마르가 은퇴를 발표했다. 은퇴 후에도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에게 당신의 마법같은 플레이를 보여준데 감사한다.'라는 글을 올리며 그의 은퇴를 아쉬워 했습니다.

메시 페이스북


▼이 둘의 특별한 인연이 생기게 된건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을 계속해서 배출해 내고 있는 아르헨티나이기 때문에 가능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