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로 포켓 프로젝터 만들기
요즘은 직구로 10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중국산 프로젝터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소음, 저해상도 화질, 휴대가 불편한 크기 때문에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라즈베리파이를 이용하면 강력한 소음이 제거할 수 있고, 주머니에 들어갈만큼 휴대가 간편한 초소형 프로젝터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초소형 포켓 프로젝터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문 : Build a Pi Zero W pocket projector!)
먼저 가장 궁금한 것은 가격인데요. 라즈베리파이 제로(3만)와 프로젝터 모듈(12만)과 핀헤더, 점퍼케이블 가격을 고려하면 약 16~17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프로젝터의 스펙은
- 최대해상도 : 854 X 480
- 촛점범위 : 10 to 60도
- 밝기 : 30루멘
- 크기 : 76mm x 54mm x 40mm
으로 해상도와 사이즈를 고려했을 때는 중국산 프로젝터보다는 더 우수한 스펙입니다.
물론 이쯤되면 돈을 좀 더 주고 대기업에서 만든 휴대형 프로젝터를 구입하는게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내가 직접 프로젝터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은 직접 제작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라즈베리파이 제로로 만든 포켓 프로젝터
프로젝터에 사용되는 디지털 광원 처리(Digital Light Processing, DLP) 기술은 1987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TI)의 래리 혼백 박사에 의해 탄생됐습니다.
프로젝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DLP를 담당한 부품이 필요한데, 이 부품은 TI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DLP2000EVM 모듈 판매 사이트)
이 모듈만 있으면 PC에 연결해 프로젝터를 만들 수도 있지만, 우리의 목표를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포켓 프로젝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사이즈를 최소화 하기 위해 라즈베리파이 제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하는데 라즈베리파이 제로를 사용하더라도 복잡한 배선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소형화 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하는데요.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이 개발자는 전용 PCB($3)를 제작했습니다. 배선 작업을 건너뛰고 싶은 사람은 이 보드를 이용하면 쉽게 프로젝터 제작이 가능합니다.
▲ 배선작업을 통해 연결한 DLP와 Rasberry Pi
▲ PCB 기판으로 조립한 포켓 프로젝터
DLP모듈과 라즈베리파이 제로 결합이 완료 됐다면 이제 라즈베리파이 설정을 변경해야 합니다.
먼저 /boot/config.txt 파일에 아래 내용을 추가해 줍니다.
그리고 /etc/rc.local 파일에 다음 내용을 추가합니다.
마지막으로 raspi-config을 설정하고 리부팅을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라즈베리파이로 포켓 프로젝터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아래 유튜브 영상과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