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세탁소를 만든 다이스케 타하라
다이스케 타하라(Daisuke Tahara)와 그의 가족은 일본의 시골마을 타가와(Tagawa)에 살고 있습니다. 그와 가족은 그곳에서 총 8개의 세탁소를 운영중입니다.
가업을 물려받은 그는 사업을 확장하고 싶었지만, 인구가 5만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직원을 구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는 세탁소 사업을 현대화하기 위해 주문을 기록하고 추적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이 기술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에 적응하기 힘들어했습니다.
타하라씨는 "그들은 컴퓨터 상용법을 쉽게 잊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코딩을 독학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놀라운 학습능력을 발휘에 머신러닝까지 범위를 확장하게 됩니다. 그는 마침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탁소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게 됩니다.
그는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기 위해 가게에 접수된 세탁물 사진 4만장을 찍어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7월 자신의 사업장 중 한 곳에 이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천장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테이블 위에 옷을 올리면 자동으로 옷의 종류와 갯수를 파악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손님들은 처음엔 당황해 했지만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난 이후에는 아주 편리하게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손님들은 직원들의 도움없이도 세탁물을 접수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이 시스템 도입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했지만, 타하라씨는 직원들을 정리해고할 목적으로 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업 확장을 위해 이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며 손님감지 시스템까지 개발하여 앞으로 오픈할 매장은 직원이 없는 무인매장을 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