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신호 측정해주는 AR Sensor
공유기를 교체하거나, 이사를 할 경우 화장실이나 내방에서 와이파이 신호가 잘 잡히는지 확인해 본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최적의 장소를 찾기위해 이곳 저곳 공유기를 옮겨가며 각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무선인터넷 속도를 측정하는 것은 꽤 번거로운 일입니다.
또한 스마트 플러그나 온습도계 같이 블루투스 신호를 이용하는 IoT 기기들의 경우 베란다나 집안 구석에서 신호가 잘 잡히는지 확인할 방법이 마땅치도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불편은 해결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의 Ken Kawamoto는 AR기술을 이용하여 무선신호를 3D로 측정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그는 방학을 맞이해 무선공유기를 재배치 하기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이 앱을 개발했다고 하는데, Android ARCore 플레임 워크를 사용해 스마트폰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RF센서가 측정한 신호의 세기를 나타내는 컬러로 표시하는 AR Sensor라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집안 구석구석 와이파이, 블루투스, LTE 신호가 어떤 강도로 전달되는지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선기기들의 배치할 위치를 선정하는 작업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이 앱은 자기장과 기압도 동일한 방식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추가의 센서를 연결한다면 이산화탄소 농도 등 센서로 측정가능한 데이터를 시각화 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앱은 구글 Play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데, 안드로이드 8.0이상의 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이용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