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창문이 둥근 원인과 생닭을 창문에 던지는 이유

비행기 창문이 둥근 이유

우리는 작고 동그란 비행기의 창문이 답답하다고만 생각했지 비행기 창문이 왜 사각형이 아닌 둥근 모양인지 궁금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요. 비행기 창문은 일등석, 비즈니스석이나 이코노미를 차별하지 않고 모두다 작고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창문이 예전부터 동그랬던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아파트나 건물의 창문 처럼 사각형 모양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최근 항공기들은 모두 똑같이 동그란 창문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비행기 창문이 동그랗게 변한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옛날 최초의 비행기에 달린 창문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각형 창문이었다고 합니다. 이 당시에는 비행기들이 대부분 사각형 모양의 창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사실은 사진으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사각형 비행기 창문


비행기 창문이 동그랗게 변한것은 20세기 중반에 들어서라고 하는데요. 항공사들은 경제적인 비행을 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 공기가 적은 높은 하늘에서 비행을 하게 되면 공기에 저항이 적기 때문에 연료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경제적인 높은 상공에서의 비행이 일반화 되기 시작하는데요.

상공 비행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높은 상공의 경우 기압이 낮기 때문에 승객을 태운 비행기 내부의 기압을 지상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줘야 했는데요. 따라서 비행기 내부와 외부의 기압차가 예전 비행보다 훨씬 높아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내외부의 기압차를 사각형 모양의 창문은 견디기 어려운 구조였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면 모서리 부분에 압력이 집중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서리 압력

이 때문에 비행기는 모서리가 없는 동근 형태의 창문으로 변경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는 압력을 견디기 부족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비행기 창문은 총 3중의 구조로 설계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비행기 창문에는 '블리드 홀(Bleed Hole)'이라는 작은 구멍까지 만들어서 유리창문이 압력을 잘 견딜 수 있고, 성애가 끼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블리드 홀

재미난 사실은 조종석의 앞유리창은 일반 창문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총 5중의 유리로 설계가 됐다는 점인데요. 항공기 제작사는 이런 창문이 제대로 설계가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특수제작된 총으로 얼음을 발사하는 실험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실제로 새가 날아와서 부딪히는 환경을 테스트 하기 위해 생닭을 초속 700km로 유리창에 발사하는 실험도 한다고 하는데요.

생닭 던지기


우리가 전혀 몰랐던 동그란 비행기 창문의 이유와 황당하지만 재미있는 항공기제작업체의 유리창 안전성 테스트에 대해서 알고 나니 왠지 비행기가 더욱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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