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주넘(ZUNUM)부터 에어버스 E-Fan까지 성큼 다가온 전기비행기 시대

전기비행기

불과 몇년전만해도 전기자동차나 자율주행기술같은 것은 미래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 였는데요. 어느새 우리나라에 테슬라 매장이 들어설 정도로 전기차는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었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자동차 대비 소음도 적고 유지비도 적은 장점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복잡한 엔진 없이 모터로만 동작하게 때문에 잔고장이 없고 부속품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최근엔 전기자동차를 넘어 전기비행기까지 개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현재 개발중인 전기비행기들의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전기비행기

전기비행기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유지비와 소음인데요. 제트엔진을 사용하는 비행기 대비 소음은 50~80%나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한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항공유를 사용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사 입장에서도 수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죠.

비행기 소음

따라서 기존 비행기 제조업체 부터 스타트업까지 전기비행기 제작에 뛰어 들었는데요. 전기비행기에서 해결해야하는 가장큰 문제는 바로 배터리 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커야 장거리 운항을 할 수 있는데, 대용량배터리를 확보하려면 그만큼 비행기 무게가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전기항공기


최근 한 스타트업에서는 180명을 태우고 약 500km 비행이 가능한 비행기를 10년안에 상용화하겠다는 발표를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스타트업에서 만든 비행기는 유럽의 저가항공사인 '이지젯'은 단기로는 20%의 항공기를 전기비행기로 교체하고 장기적으로는 전 노선을 전기항공기로 운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젯'은 제트엔진 소리를 사용해서 자장가를 만든 항공사이기도 하죠.

관련글 : 이지젯이 제트엔진소음으로 자장가를 만든이유

이지젯


하지만 이들의 과연 10년안에 180명을 태우고 5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비행기를 만들 수 있을지는 의문인데요. 유명한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나 에어버스의 경우도 현재는 고작 2명~12명 정도를 태우고 비행하는 소형 전기항공기 정도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 전기비행기


또한 아직까지는 배터리만으로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동차처럼 하이브리드 방식의 비행기도 개발하고 있다고하는데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비행기도 점차 전기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진화되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긍정적인 점은 태양광 전지의 효율이 올라간다면 구름한점 없는 하늘위를 나르는 비행기의 날개에 태양광 전지를 부탁해서 전기공급을 공짜로 받을 수 있으니 부담스러운 항공요금도 더욱 낮출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태양광 전지 항공기


이상 전기자동차처럼 점차 대세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비행기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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