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한해 유기되는 강아지들에 10만마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이 중에 30%는 안락사에 처해진다는 사실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강아지는 우리나라의 문제만은 아닌데요. 몇일전 영국의 '데일리메일'에서는 안타까운 한 강아지의 사연에 대해서 소개가 되었습니. 이 강아지는 공항에 버려져 주인을 기다리다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 강아지 '여행하는 구름'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강아지가 처음 발견 된건 10월 초 콜롬비아의 부 카라 망가 공항이라고 하는데요. 공항 직원들을 매일 공항에서 출국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의 냄새를 맡고 있는 한 강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강아지는 공항을 떠나지 않고 매일 그렇게 사람들을 수색했다고 하는데요. 음식을 전혀 먹지 않고 사람들의 냄새만 맡고 있는 강아지를 불쌍히 여긴 직원들은 강아지에게 먹이를 줬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전혀 음식을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런 강아지를 행동을 본 수의사는 "이 강아지는 주인과 집이 있을 것이며, 주인이 공항에 버리고 떠난 것같다."는 의견을 말했습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 하는 것의 이 강아지의 행동이 었는데요.
한달 동안이나 주인을 찾아 공항 이곳저곳을 서성이던 강아지를 본 사람들은 이 강아지에게 'Nube Viajera(여행하는 구름)'이란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강아지는 이 기간 동안 음식을 제대로 먹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로인해 강아지는 점차 건강이 악화되었습니다. 한달이란 긴 시간 동안 주인을 찾지 못한 강아지는 결국 공항에서 쓰러지고 마는데요. 이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동물보호 단체에 신고를 하게 되고 강아지는 병원으로 후송되게 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면서도 강아지는 음식물 섭취를 거부 했는데요. 의사들은 할 수 없이 정맥주사로 음식을 투여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음식을 먹지 못해 약해진 몸보다 마음의 상처가 더 컷던 탓일까요? 수의사들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 하고 강아지 '여행하는 구름'은 결국 숨을 거두도 맙니다.
수의사는 여행하는 구름의 사망원인으로 우울증과 영양실조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반려동물 유기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가 SNS를 통해 번졌는데요. 정말이지 반려동물을 자신이 책임지지도 못할 사람들은 아예 키울 생각조차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름처럼 이제는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게 된 '여행하는 구름' 하늘에서는 부디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