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와 사람동작 인식하는 스마트벽 Wall++

스마트벽 Wall++

인공지능 스마트벽 Wall++


우리가 알고있는 ''의 용도는 지금까지는 공간을 구분짓는 용도였습니다.


여기서 한발 나아가 벽은 그림을 걸어나, 선반을 설치하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수백년 동안 우직하게 추위와 더위로 부터 우리를 지켜주었던 벽에 최근 엄청난 변화가 생겼는데요.


카네기멜론 대학과 디즈니연구소는 기존 벽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스마트벽 'Wall++'를 공동개발 했다고 합니다.


동작인식벽

네이밍에서 개발자 감성이 물씬 풍기는 'Wall++'는 사람들의 행동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Wall++는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굳이 터치를 하지 않더라도 벽앞에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거실벽의 특정 부위를 터치하면 TV가 켜지고 사람이 방으로 들어가면 거실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TV, 전등, 오디오 등)이 자동으로 꺼지게 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Wall++의 기능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이 벽은 전자기기들이 만들어 내는 전자기장을 인식할 수 있는데요. 각 기기마다 고유의 자기장 패턴이 있기 때문에 어떤 기기가 사용되고 있는지를 인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 드릴


전자기기 인식


이렇게 되면 요즘 대세인 인공지능스피커 보다 더욱 똑똑하고 빠릿한 비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AI스피커의 경우 내가 원하는 것을 매번 말로 설명해야 하지만, 스마트벽 Wall++의 경우 벽이 스스로 나의 행동을 모니터하면서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내 행동을 보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벽을 터치해서 음악을 재생하고, 좌우로 플리킹 해서 다음곡으로 넘길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요즘 기술은 우리가 미처 상상하지도 못한 분야까지 놀라운 속도로 발전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쯤에서 궁금해지는게, 이런 스마트벽을 설치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 인데요.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1제곱미터의 Wall++를 설치하는데는 약 2만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충 33평 아파트 거실에 설치할 경우 20~30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이 비용은 순수하게 재료비만 따진것 입니다.(개발자 마인드..ㅋㅋ)


이들이 개발한 방식은 특수 도료(전도성 페인트)를 벽에 2번 코딩하는 것인데, 벽에 다이아몬드 무늬로 테이프를 붙인 후 페인트를 칠하고, 나중에 전극을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스마트벽 Wall++▲ Wall++를 설치 중인 연구원들


전극연결


연구팀은 더 쉬운 설치방법에 대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추가로 전력소비도 최소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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