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빔프로젝터 시계 만들기
이미 시장에는 1~2만원자리 빔프로젝터 시계 뿐만 아니라 4~5만원만 주면 VGA 화질제품까지 구입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물건을 구입하는 재미보다, 직접 만드는데 더 큰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Thomas Pototschnig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는 3D 설계 및 3D 프린팅 기술을 공부해보기 위해 직접 프로젝션 시계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시계 프로젝터는 기본적으로 빔 프로젝터와 동일한 원리로 동작하는데, 그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광학에 대한 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그는 시계 프로젝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LCD를 정해야했습니다. 그가 계산한 바에 따르면 천장까지의 거리는 2m로 15mm x 12mm의 LCD를 사용하면 약 80배의 크기로 확대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표시하기위해서는 64×32 픽셀로도 충분했기 때문에 저렴한 중국한 LCD를 사용하더라고 천정에 너비 88.1cm의 시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LCD를 결정한 후에는 눈에 잘 보일 수 있는 광원을 제공해줄 LED와 LED의 빛을 LCD에 평행하게 통과시켜줄 콘덴서 렌즈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토마스는 두개의 PCB를 설계했는데, 하나는 LCD를 장착한 프로젝팅 보드였으며, 나머지 하나는 1W LED 드라이버인 STM32F103 Cortex ARM와 밝기, 타이머, 시간과 같은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로터리 인코더 그리고 USB와 IR 센서가 장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작 시계 프로젝터 케이스를 3D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는 도면까지 완성 했습니다.
그는 25mm의 초점거리를 가진 중국산 C-Mount 렌즈를 작창할 수 있는 케이스와 소니 E-Mount를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를 만들었습니다.
▲ 토마스가 설계한 프로젝터 케이스
▲ C-Mount 케이스
▲ Sony E-Mount 케이스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3D 프린터용 설계도와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했습니다.
▶ GitHub Repository, STL-Files
토마스가 만든 빔프로젝터 시계는 아두이노와 호환되는 STM32를 사용했기 때문에, 시계뿐만 아니라 다른 정보를 표시하도록 개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