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책을 꼽으라면 '매직아이'와 함게 '월리를 찾아라'를 들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시대에 큰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인기가 점차 사그러 들었는데요.
인공지능 시대인 요즘 이 '월리를 찾아라'를 조금 색다르게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컬쳐&테크 전문 블로그 laughingsquid.com은 한 네티즌이구글의 Auto ML Vision 서비스를 통해 월리를 찾아주는 로봇을 만들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 네티즌은 구글 AutoML Vision을 이용해 인터넷에 있는 월리의 이미지를 학습시켰습니다.
학습일 마친 후 테스트용 월리 이미지를 인식시킨 결과 정확도가 95%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라즈베리파이와 로봇팔(UARM Metal) 그리고 PYARM Python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월리를 찾아주는 전문 로봇'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 로봇의 작동원리는 매우 간단합니다. 책을 펼쳐놓으면 책 전체의 이미지를 카메라로 찍습니다.
이후 그림에서 사람들의 얼굴을 인식하고, 인식된 얼굴이 월리인지 아닌지를 구글 AutoML Vision으로 판단합니다.
인식된 그림이 월리일 확률이 95%가 넘으면 로봇은 그것이 월리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이후 로봇팟을 움직여 손으로 월리의 위치를 가르킵니다.
세상에 나온지 30년이 넘은 고전 '월리를 찾아라'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조금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로봇의 최고 기록은 4.5초로, 미취학 아동정도의 속도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