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개국어 동시 지원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인공지능 기술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요즘, 구글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18'에서 자신들의 기술력을 다시한번 과시했습니다.


Google은 이미 지난 Google I/O 2018에서도 자신들의 AI 기술력을 전세계에 과시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AI가 스스로 식당과 미용실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대신해주는 기술을 선보이며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동시에 2개국어를 이해하고 말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공개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지구상에는 단일 언어 구사자보다 다국어 구사자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다국어를 사용하는 가정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체감하기 어렵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이런 다국어 가정이 실제로 꽤나 많다고 합니다. 


이런 가정에서는 지금까지 구글홈을 사용할 떄 인식언어를 바꾸기 위해 매번 설정에서 인식언어를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이런 번거로움 없이 구글홈 사용이 가능해 진것입니다.



원래 다양한 언어를 지원했던 구글홈이기에 '2개국어 인식이 많이 어려운 기술일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구글은 자신들의 블로그에서 이 기술이 굉장히 어려운 기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Google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언어식별, 다국어이해 및 다국어 인식 최적화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여러 언어 중 지금 사용자가 말하고 있는 언어를 확인하기 위해 2013년 자체 개발한 LangID(LokID Identification) 기술이 사용했습니다. 구글은 이 신경망을 계속 발전시켜 2000개가 넘는 대처 언어 쌍에서 언어 쌍을 구별할 수 있게됐다고 합니다.



또 여러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세스를 병렬로 실행해야했는데, 각 프로세스는 증분의 결과를 생성하기 때문에 이를 빠른 시간에 처리하는 아키텍쳐를 완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합니다. 언어를 식별하는 쿼리 뿐만 아니라 구문을 분석하여 실행 가능한 명령을 순식간에 만들어내야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구글은 사용자가 말을 하는 언어를 파악하는 순간 다른 언어를 처리하는 프로세스를 중단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언어 인식을 최대한 빠르게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구글은 사용자가 다른언어로된 단어의 뜻을 묻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처음 말한 언어를 계속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따라서 첫마디에 집중하는 것이 사용자가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추측하는게 큰 단서가 됩니다. 물론 예외적인 상황도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기술도 설계가 됐다고 합니다.


또한 시스템을 효율화시키고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자가 말하는 언어의 후보를 지정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구글은 현재 6가지 언어 중 2가지 언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끝으로 구글은 자신들의 목표를 전세계 인들이 구글 어이스턴트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것이라며, 다국어 요청은 많은 사람들의 요청에 의해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3개국어 이상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