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베란다를 내다 봤는데. 보름달이 딱~ 보였습니다. 물론 완전한 보름달은 아니지만, 딸아이에게 보름달을 보여주겠다면 벼르고 있던 저에게는 좋은 기회였는데요. 그래서 와이프 몰래 사두었던 망원경과 스마트폰 거치대를 꺼내서 베란다에 조용히 설치를 시작했습니다. 망원경을 달에 맞추고 촛점까지 맞추려고 한참을 낑낑 댄 후에야 딸과 와이프를 자신있게 베란다에 불러서 스마트폰에 보이는 달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역시나~! 제 예상대로 우리집에 망원경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잊은채 선명하게 보이는 달에 못습에 모두 감탄을~! ^^(득템 성공!)
그럼 제가 폰으로 찍은 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나름 달의 크레이터 까지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물론 스마트폰만으로는 달의 모습을 이렇게 자세히 찍을 수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장비가 좀 필요한데요. 집에 쌍안경이나 망원경이 있느신 분들은 망원경용 스마트폰 거치대와 삼각대만 있으면 저처럼 폰으로 선명한 달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경우 망원경을 달에 잘 맞춰도, 망원경에 눈을 갖다내는것 조차 힘든데요. 스마트폰 거치대만 있으면 편안하게 스마트폰 화면으로 달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건 달의 모습을 카메라앱 줌기능으로 당겨본 사진입니다. 더 크게 자세하게 달의 모습이 보이시죠?
▼폰으로 흔들림 없이 달의 모습을 찍을 수 있었던건 바로 이 스마트폰 거치대와 삼각대 덕분 인데요. 이렇게 망원경에 거치대를 고정시키고 스마트폰을 끼워주면 아주 편리하게 달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명한 화질을 위해서는 베란다 모기장도 열어야 하는데요. 요즘 모기가 극성이라 그런지 한 10분 정도 열어 놨는데, 모기가 5마리나 들어 왔네요. -0-
▼네이버에서 '망원경 또는 쌍안경 스마트폰 거치대'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제품들이 검색되는데 마음에 드시는 걸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제 제가 폰으로 찍은 사진과 나사가 찍은 사진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사진을 좀 확대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찍은 달 사진이구요.
▼이게 나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사에서 사용하는 천문학적인 비용의 망원경 보다 단돈 몇만원으로 투자해서 찍을 수 있는 사진 치고는 퀄리티가 꽤 괜찮지 않나요? ^^ 끝으로 폰으로 찍은 동영상도 한번 감상해보세요. 베란다에서 찍다보니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소리도 들리는점 양해해주세요.
이상 애디의 스마트폰 VS 나사망원경의 달사진 찍기 대결 결과를 알려드렸습니다. 포스팅을 보시고 제품 정보를 문의하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