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은 예로부터 5복중에 하나로 여길 정도로 우리가 생활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옛날 사람들의 경우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현대처럼 발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해서 치아가 빠진다면 그 상태로 평생을 살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현재도 치아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해서 나쁠 것이 없는데요. 관리를 잘 하지 못하면 공포스런 드릴 소리가 나는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하고, 치료비만 수백만원이 나오는 치료를 해야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치아 관리를 위해서 치과의사는 절대하지 않는 치아에 안좋은 습관 12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양치질 할 때 치약에 물 묻히기
양치를 할 때 대부분은 치약에 물을 묻혀서 사용하실텐데요. 물을 묻히지 않으면 뻑뻑하고 입도 더 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을 묻히는 행동은 치아위생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치약에 포함된 연마제 성분이 물을 만나게 되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며, 거품도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구석 구석 칫솔질을 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따라서 입속의 침만을 이용해서 양치를 하는 것 최고의 방법입니다.
2. 얼음 깨물어 먹기
얼음 깨물어 먹기는 한마디로 표현하면 돌을 씹는것과 동일하다고 하는데요. 우리의 치아는 신체중에서 가장 단단한 부위 중 하나지만 돌을 씹을 만큼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얼음을 씹어서 먹는 일은 삼가해야한다고 합니다. 얼음을 깨물어 먹는 습관은 썩어서 때운 치아를 손상시키거나 심한 경우 치아가 부러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 칫솔을 컵에 꽂아두기
양치 후 칫솔을 컵에 꽂아두는 습관은 위생상 좋지 않은데요. 특히 가족들의 칫솔을 하나의 컵에 사이좋게 꼽아두는 것은 박테리아의 아파트를 만들어 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변기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지 않는다면 작은 분변 입자들도 칫솔을 오염시킬 수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끝낸후 물기를 잘 털고 세면용품 보관함에 넣어 두거나 일회용 칫솔 보관함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스포츠 음료 마시기
게토레이나 포카리스웨트같은 스포츠음료에는 당류와 화학첨가물 산성성분은 치아의 에나멜을 약화시켜 치아에 박테리아 침투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격한 운동 후에는 스포츠음료 만큼 빠른 수분 흡수를 도와주는 것이 없기 때문에 꼭 마셔야 한다면 한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게 적은량을 자주 마시는 것 보다 좋습니다. 또한 빨대를 이용하면 도움이 되며, 음료를 마신후 무설탕 껌을 씹는다면 당분을 중화시키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탄수화물 과다섭취
크래커나 빵 그리고 파스타는 당분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단 입속에 들어보면 당분으로 순식간에 변한다고 하는데요. 입안의 박테리아는 이런 당분을 먹고 충지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음식을 먹었다면 가급적 빨리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6. 칫솔 가득 치약짜기
우리는 TV 광고의 영향으로 치약을 짤 때 칫솔 전체를 덮어 버릴 만큼 많은량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1번 양치질에 필요한 치약의 양은 성인의 경우 칫솔의 1/3 어린이의 경우 완두콩 정도의 크기라고 합니다. 치약에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적어도 10회 이상 헹구어야 하는데요. 치약의 정해진 양보다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높아지지도 않을 뿐더라 계면활성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혀의 미뢰를 파괴하게 되어 미각을 잃는다고 합니다.
7. 생수 마시기
치아를 보호하는 관점에서만 보자면 생수를 마시는 것보다 수돗물을 마시는게 유리한데요. 수돗물에는 불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생수에는 불소가 없기 때문에 커피나 차를 마실때는 수돗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8. 구강세척제만 사용하는 것
가그린이나 리스테린 같은 구강세척제는 양치질로 제거하지 못한 박테리아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요. 하지만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구강세척제를 사용하는 경우 사용후 입을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입안에 알코올이 남아 있게 되면 입안이 건조해지기 때문인데요. 건조한 환경은 박테리아가 증식하는데 좋은 환경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9. 팝콘을 알뜰하게 다먹기
극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팝콘 먹기인데요. 팝콘을 먹다보면 마지막에 남은 팝콘들은 제대로 터지지 않은 작고 단단한 것 들이 많습니다. 왠지 이런 팝콘이 손에 잡히면 도전정신이 발동해서 한번 씹어 먹어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치아가 깨져서 치과를 찾는 환자 중에 상당수는 이런 단단한 팝콘을 씹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10. 이를 도구로 사용하기
이를 사용해서 과자봉지를 뜯거나 옷의 태그를 끊어본 경험 한두번씩은 있으실텐데요. 심지어 치아를 이용해 병뚜껑을 따시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턱관절에 무리를 줘서 턱이 교정교합이 될 수도 있으며 이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11. 껌을 씹지 않기
당분이 없는 무설탕 껌을 씹는 것은 치아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껌을 씹으면 침샘이 자극되어 입안에 침이 충분히 공급된다고 합니다. 침은 치아를 보호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라고 하는데요. 침은 우리몸의 가장 좋은 보호막이자, 입만이 건조해 지는 것을 방지해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2. 식후 3분이내에 양치하기
일반적인 경우에는 식사가 끝나고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와인, 과일쥬스, 커피, 소다 같은 산성성분이 있는 음식물을 먹었을 때는 음식에 포함된 산성 성분이 치아의 에나멜 물질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식후 바로 양치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산성 성분이 포함된 음식을 먹은 경우에는 식후 50분이 지난 후 양치질을 하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