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아마추어무선(HAM) 장비로 만들어주는 LimeSDR mini

1908년에 처음 시작된 아마추어무선은 하버드대학 무선동호회 멤버들에 의해 HAM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라디어방송도 없었고 별다른 규제도 없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유롭게 무선통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라디오 방송이 생겨났지만 몇몇 아마추어무선 전문가들은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라디오방송보다 더 높은 퀄리티 방송을 송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TV의 등장으로 HAM은 인기가 급격하게 사그러들게 됩니다.

▼지금은 매니아를 중심으로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아마추어무선은 우리나라에도 협회가 설립되어 초보자들을 위한 강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HAM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습니다. 종종 영화의 소재로도 활용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긴 했지만 TV와 스마트폰의 이란 강력한 경쟁자들로 인해 사람들에게서 점점 잊혀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동감


▼아마추어무선이 활성화 되기 어려운 또하나의 문제는 고가의 장비인데요. 최소 수십만원이 들어가는 장비는 사람들에게 큰 장벽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라리 그돈이면 TV를 구입하는 것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최근 스타트업 Lime Microsystems이 추억속으로 사라져가는 아마추어무선을 부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업체는 스마트폰으로 HAM 통신을 할 수 있는 장치 직접 개발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만으로는 라디오수신만 가능하기 때문에 라디오신호 송출을 위한 추가 장치 구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가격부담을 많이 낮추었습니다.


방송장비


Lime Microsystems는 십만원대의 무선트랜스레이터인 LimeSDR Mini를 만들었습니다. 이 장치를 스마트폰에 연결하고 전원을 공급할 보조배터리만 연결해주면 휴대가 가능한 이동식방송국을 소유하는 셈입니다. 십만원대의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오픈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 제품의 보드 레이아웃, 코드, 펌웨어를 다운받아 직접 제작을 시도해 볼 수 도 있습니다.

LimeSDR 종류

Lime Microsystems는 2017년 GNU Radio 컨퍼런스에서 Lime SDR mini 두대를 활용해 TV방송(비디오 스트리밍)을 시연하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무선통신쪽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은 이 기기를 통해 음성통화는 물론 영상통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선통신


▼Snappy Ubuntu Core를 기반으로 제작된 LimeSDR Mini는 현재 프로토타입이 완성됐으며, 대량생산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목표인 10만달러에 4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자세한 내용은 Crowd Supply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Limesdr Mini 구성품


▼이 회사는 우분투와 제휴하여 LimeSDR 전용 앱스토어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무선 외에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 장비가 많이 보급되어 재밌고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줄 개발자들이 생겼났으면 좋겠습니다.

라임 앱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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