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로 노트북 만들기
라즈베리파이는 저렴한 가격과 범용성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들 Rasberrypi를 활용해 생각지도 못한 물건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프로젝트 중에서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으로 개조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끝판왕 급이라 할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로 노트북 만들기'에 성공한 능력자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asberry Pi 3를 이용해 만든 이 노트북은 쿼드코어 CPU, 1G Ram, 4개의 USB 포트와 1개의 이더넷 포트를 지원합니다. 실제 성능은 VLC 플레이어,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구동할 수 있으며, 아두이노 IDE, Libre Office, CAS 등의 프로그램을 돌리는데도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준비물은
- 라즈베리파이3
- 7인치 LCD 스크린
- 블루투스 키보드
- 스마트폰 충전배터리(5600 mAh)
- 스피커
- 전원 스위치
- SD 메모리카드
- 3.5mm 오디오 잭
- 플라스틱박스 11 X 17 cm
입니다.
먼저 노트북의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7인치의 스크린을 사용했으며, 문구점에서 파는 플라스틱 박스를 케이스로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케이스를 정했으면 부품들을 어디서 설치할지 설계가 필요한데, 라즈베리파이는 왼쪽 하단, 스피커는 왼쪽 상단, 배터리는 오른쪽 하단에 세로로 위치시켰습니다.
이후 보조배터리를 분리해 라즈베리파이에 전원을 공급할 마이크로USB 케이블을 연결하고 한쪽은 똑딱이 스위치를 연결에 전원 On/Off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개조했습니다. 보조배터리를 선택할 떄는 PTC(Pass-Through Charging) 기능이 있는 배터리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MicroSD카드에 OS를 설치했습니다.(라즈베리파이에는 라즈비안, 우분투, OSMC 설치가능) 메모리카드는 원활한 실행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Class10 제품을 권고합니다.
이제 부품들은 연결시켜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합니다.
- 먼저 라즈베리파이본체에 LCD 스크린을 연결합니다.
- OS가 설치된 메모리카드를 삽입합니다.
- 스피커를 연결합니다.
- 배터리를 라즈베리파이에 연결하고 스위치를 켭니다.
모니터에 정상적으로 부팅화면이 나오고 사운드가 들린다면 OK! 모든 부품을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서 고정시킵니다. 고정시킬 때는 글루건을 이용하면 됩니다.
제품을 모두 고정시켰으면 마감은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합니다. 이제 USB포트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하면 라즈베리파이 노트북이 완성입니다!
물론 20만원정도면 크롬북 리퍼를 직구로 구입 수 있지만, 내가 만든 노트북이라는 것에 의미를 둔다면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유튜브나 개발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