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증(포비아, Phobia)는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서 지나치게 비합리적으고, 지속적인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요. 사람은 자신이 무서워하는 대상이나 상황으로부터 본능적으로 벗어나려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이 바로 공포증입니다. 포비아는 의학적으로 밝혀진 종류만 해도 수백가지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실제로 존재하는 독특하고 신기한 공포증 18가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풍선 공포증(Globophobia)
풍성공포증 또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는데요. 풍선이 부풀어 오르면 풍선이 터지는 것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 것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어린시절 풍선 때문에 크게 놀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풍선을 부는 것 자체를 거부한다고 합니다.
2.이성 공포증(Heterophobia)
이성공포증은 주로 남중, 남고, 공대, 군대 코스를 거친 한국 남성들에게서 종종 발견되는데요. 이성을 접해본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여성을 만나면 말을 더듬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유일한 치료방법은 여성을 자주 만나는 일 것이라고 합니다.
3.식사대화 공포증(Deipnophobia)
보통 사람은 혼자 밥먹는 것을 상당히 싫어하는데요. 오히려 혼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식사대화(만찬) 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이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주변에 많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밥을 먹으며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극도로 두려워 하는데요. 심장박동수가 증가하고 긴장해서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4.아이 공포증(Babyphobia)
아이공포증은 아이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 불안하지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인데요. 이런 사람들은 아이의 울음소리도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5.장모님 공포증(Pentheraphobia)
장모님 공포증이라는 말이 실제로 존재할까?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장모님 공포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이 포비아(Phobia)는 문자 그대로 장모님을 두려워 하는 증상인데요. 무언가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무의식적으로 장모님과 대화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며 만남 자체를 꺼린다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결혼한 남자들 사이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병이라고 합니다.
6.비행공포증(Aerophobia)
이 공포증은 자동차, 기차가 아닌 오직 비행기를 타는 것을 두려워 한다고 하는데요. 예전에 비행기와 관련된 안좋은 트라우마나 911테라 같은 비행기 사고와 관련된 뉴스를 본 것이 무의식속에서 두려움을 자극하는 것이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해외여행을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하다고합니다.(배를 타고 중국, 일본은 가능)
7.악마공포증(Demonophobia)
악마공포증은 대부분 조금씩은 가지고 있으실텐데요. 공포영화를 보고난 후면 조금 증상이 심해지는 경험을 모두가 한번쯤은 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공포를 좀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 중에는 십자가나 마늘, 은으로 만든 총알까지 휴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8.땅콩잼 공포증(Arachibutyrophobia)
땅콩잼공포증은 주로 미국에서 발견되는 공포증인데요. 아무래도 땅콩잼을 자주 먹는 나라다 보니 이 증상을 발견하는 확률이 높은것 같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땅콩잼이 들어 있는 병만 봐도 긴장을 한다고 합니다.
9.길건너기 공포증(Agyrophobia)
횡단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공포증은 길은 건너거나 횡단보도가 그려진 도로 자체를 보는 것만으로도 공포심을 느끼는 증상인데요.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도시의 복잡한 도로를 걸을 때면 심하게 긴장하게 되고 식은땀을 줄줄 흘린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현기증으로 쓰러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른 사람이 길을 건너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길을 건너는 사람들은 보면 구토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10.사회 공포증(Anthropophobia)
흔히 대인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공포증은 사람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리는면 얼굴이 빨개지도 긴장을 해서 목소리도 떨리거나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주 약간은 사회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명한 사회자나 진행자들도 큰 무대에선 떨리기 때문이죠.
11.복화술사 인형공포증(Automatonophobia)
복화술사 인형공포증은 내가 이 공포증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로 어려운 포비아 인데요. 입을 다물고 말을 하는 복화술사들이 하는 인형극을 두려워 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발견하지가 어려운 공포증이지만 실제로 이 증상이 있는 사람도 많지 않다고 합니다.
12.자기냄새공포증(Autodysomophobia)
이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한테 나는 냄새가 주변사람들에게 피혜를 끼지지 않는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을 한다고 하는데요. 과거 냄새와 관련해서 사람들앞에서 망신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이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냄새가 나지 않지만 본인은 냄새가 난다고 느끼며 하루에도 몇번씩 샤워를 하기도 하며, 향수를 과도하게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13.요리공포증(Mageirocophobia)
요리 공포증은 요리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하는 공포증인데요. 간혼 거짓으로 이런 증상을 핑계로 요리를 하지 않는 얌체족도 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포비아라고 합니다. 특히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나보다 다른 사람들이 요리를 잘할 것만 같은 생각때문에 라면 끓이기 같은 간단한 요리도 직접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들에게 부엌은 귀신의 집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14.비둘기 공포증(Dovephobia)
길거리나 공원에서 비둘기 떼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사람들과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바로 비둘기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비둘기를 만나면 비둘기를 피해서 멀리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단체로 모여있는 비둘기를 본다면 다리가 풀려서 주저 앉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무서워 하는 부위도 다르다고 하는데요. 주로 비둘기의 눈, 부리, 다리 등 무서워 한다고 합니다.
15.인형공포증(Pediophobia)
유아공포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포비아는 사탄의 인형이나, 쏘우에서 나오는 마네킹 인형을 무서워 하는 것 뿐만아니라 작고 귀여운 아이들용 인형조차 두려워 한다고 하는데요. 정확하게는 살아있는 생명체를 본따서 만든 인형을 싫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공포증은 유명한 정신분석한자이자 심리학자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도 연구를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인형이 언젠가 다시 살아날 지 모른다는 착각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16.뾰족 공포증(Aichmophobia)
바늘, 샤프심, 송곳과 같은 뽀족한 물체를 두려워하는 뾰족공포증은 가늘고 뽀죡한 물체에 찔리는 상상을 계속해서 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이런 물체를 보는것 자체를 싫어 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주사 맞는 것이 두려워하기 때문에 아파도 왠만하면 병원에 가지 않고 참는다고 합니다.
17.거울공포증(Eisoptrophobia)
여성분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거울을 보실텐데요. 이런 거울을 절대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믿을 수 있으신가요? 하지만 실제로 거울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공포영화에 나오는 것 처럼 거울에 귀신이 살고 있다는 것을 믿고있으며, 거울속에 살 고 있는 존재가 자신을 감시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18.착석공포증(Cathisophobia)
의자에 앉는 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뉠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치질같은 항문 질환 때문에 앉으면 발생하는 극심한 고통 때문에 의자에 앉는 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입니다. 두번째 부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흔히 좌불안석이라고 하는 상황을 견디기 힘들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호통을 치는 선생님이라 직장 상사와 한 공간에 앉아 있는것 자체를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이상 실제로 존재하는 특이한 공포증(포비아)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읽어 보신것중에 '어 나도 그런데?' 하는게 적어도 1-2개쯤은 있으실을 겁니다. 하지만 이는 지극지 정상적인 것으로 심하지 않다면 병원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