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인 갓프리(Shane Godfrey)씨가 강아지 윌리(Willie)를 처음 만난건 그의 현관문 앞에서 였습니다. 갓프리씨는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이 강아지에게 '윌리'란 이름을 지어주고 입양을 결정하게 됩니다. 의도치 않은 만남으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이 둘은 마치 처음부터 알고있던 사이처럼 금새 '베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윌리는 또다시 주인과 떨어져야하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갓프리씨가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을 했기 때문인데요. 처음엔 그저 심한 독감으로 여겼지만, 독감은 폐렴으로 발전했고 나중엔 합병증으로 신부전, 패혈증 및 뇌염까지 오면서 그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병원에서 5주 동안이나 치료를 하고나서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윌리는 그의 여동생이 돌봤는데,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리 없는 윌리는 주인에게 또다시 버림받았다고 생각을 했었던것 같습니다. 갓프리씨는 그를 애타게 기다렸을 윌리와의 역사적인 재회(?)를 기념하기 위해 영상 촬영까지 준비해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윌리는 다시 만나는 날, 하지만 기대와 달리 윌리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채 멀리서 그를 향해 짓기 시작합니다. 예상치못한 반응에 당황한 그가 윌리를 불러보지만 윌리는 경계심을 풀지 않고 계속해서 짓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입원기간동안 그는 체중이 23kg나 빠졌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여동생에 이끌려 그에게 다가온 윌리는 그의 냄새를 맡자마자 그를 알아 보고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재회를 하게 됩니다. 이 둘의 감격적인 재회순간을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