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가족이라고 부를 수 있는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갑자기 아프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늦은 밤이나 주말의 경우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이 쓰는 약을 써도 되는지 검색해본 경험 한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아직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부 의약품에 대해서는 강아지나 고양이에서 써도 문제가 없다라고 밝혀진 것들도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응급상황에서 반려묘나 반려견에게 먹여도되는 사람약 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후시딘, 마데카솔
과연 후시딘이나 마데카솔을 반려견이나 반려묘에게 발라줘도 되는지 궁금하신분들이 가장 많으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발라줘도 된다고 합니다. 다만 주의사항은 동물의 피부는 사람보다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소량을 발라줘다하며, 일주일 이상 장기간 바르는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2.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오메가 -3 지방산
이 영양보충제들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요. 나이가 많이 들어 관절염이나 관절이 좋지 않는 애완동물에게 주면 통증을 완화 시켜주고, 관절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부상은 당한 동물에게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변비약(Miralax)
변비약의 경우 소량을 강아지나 고양이에서 먹이면 변비의 고통과 불편함을 해소 시켜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적절한 복용량을 확인하려면 수의사와 상의하는게 좋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복용시킬 경우 설서 또는 탈수증상이 발생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4.인공눈물, 안약
경미한 결막염(눈이 충혈되거나, 곧 눈물이 나올 것 같은 상태)의 경우 인공 눈물을 사용해주면 초기에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데요. 다만 애완견의 눈에서 백색, 노란색, 초록색 분비물이 나온다면 동물병원에 바로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5.소독용 알코올(이소프로필 알콜)
소독용 이소프로필 알콜은 약국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이 알코올와 식초를 50:50으로 섞으면 반려견 귀 세정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소프로필은 소독용이지만 신생아에게도 사용할 만큼 비자극성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6. 과산화수소
7.아스피린
진통제로 사용하는 아스피린은 반려견에게 사용해도 되는데요. 이 때 주의사항은 다른 약품과 함께 사용하거나, 이틀 이상 먹이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갑자기 반려견이 너무 아파 보이는 경우에만 응급조치로 사용하고 다음날까지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8.피부병약(히드로코르티손)
히드로코르티손은 스테로이드 연고 중 가장 순한 연고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적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피부병변과 알러지 피부반응을 보이는 반려견에게 응급 조치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약은 약국에서 '제이알 히드로코르티손'을 달라고 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9.베나드릴
이 연고는 사람에게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급성 피부 알러지를 진정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외부 활동으로 벌에 쏘이거나, 뜨거운 태양볕아래서 피부에 트러블리 생긴 반려견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0.멀미약(Dramamine)
애완동물도 멀미를 하는 것을 알고계신가요? 사람이 사용하는 멀미약(Dramamine)은 반려견이나 변려묘에게도 사용할 수 있따고 합니다. 다만 부작용으로 졸음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11.밀크시슬
간 건강을 위해 사람들이 먹는 밀크시슬 또한 반려동물에게 줘도 괜찮다고 하는데요. 해독작용으로 간을 보호하고 항산화작용, 면연력강화, 우울증 개선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2.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도 면연력 강화를 위해서 사용하는 영양제로 인기가 많은데요. 물에 희석해서 반려견에게 먹여주면 치아건강 및 면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감기가 걸린 경우에도 2~3방물 먹여주면 감기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반려견이 평상시 하지 않았던 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데요. 이 경우에는 그 행동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파악이 필요합니다.
이상 반려견, 반려묘에게 먹여도 되는 사람약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왠만하면 긴급상황에서만 사용하시고, 가능하면 수의사와 상담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전이 필요없는 약의 경우 부작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사람용으로 만든 약의 용법과 용량은 강아지의 체구에 맞게 적당량을 먹이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