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7-18 정규시즌도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이번 시즌의 MVP로 쏠리고 있는데요.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많은 전문가들이 통계를 기반으로 유력한 MVP 후보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문가들 예상을 뒤로하고 강력하게 자신이 MVP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르브론 제임스 인데요.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일년동안 우리팀에 발생한 다양한 사건사고(동료들의 부상 등)에도 불구하고 팀에서의 내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 나는 MVP 자격이 있다."라고 당당하게 의견을 밝혔습니다.
올해 33세로 15년 동안 NBA에서 뛰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는 최고의 선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는 16번이나 한 시즌에서 트리플 더블을 3번이상 달성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NBA에서 30세 이상의 선수가 평균 27득점, 9 어시스트, 8 리바운드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그는 이번 시즌의 강력한 MVP 후보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을 실력을 보유한 쟁쟁한 경쟁자들도 있는데요. 전문가들이 점치는 MVP 후보는
5위. 케빈 튜란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시즌기록 - 득점: 26.6, 리바운드: 6.8, 어시스트: 5.4, 블럭: 1.9, 슈팅: 52.0%
듀란트는 갈비뼈 부상으로 팀의 최근 5경기를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골든스테이트 공수의 핵심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MVP 후보 5위에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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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데미안 릴라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시즌기록 - 득점: 26.6, 어시스트: 6.5, 리바운드: 4.4, 스틸: 1.0, 슈팅: 43.8%
팀이 13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한 데미안이지만, 이후 그의 두드러진 활약을 찾아 보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2월 8일 이후 매경기에서 20점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그는 여전히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3위. 앤서니 데이비스, 뉴 올리언즈 펠리컨스
시즌기록 - 득점: 28.2, 리바운드: 11.1, 어시스트: 2.3, 블럭: 2.4, 슈팅: 53.8%
앤서니 데이비스 또한 시즌기록만 본다면 강력한 MVP 후보이지만, 팀성적의 그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2위.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즌기록 - 득점: 27.5, 어시스트: 9.1, 리바운드: 8.6, 스틸: 1.5, 슈팅: 55 %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는 불륨 스탯과 2차 스탯 모두 나쁘지 않지만, 앤서니와 마찬가지로 팀성적이 아쉽습니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5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보스턴 6.5게임차로 뒤지고 있기때문에 정규시즌 3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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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ron with no regard for human life pic.twitter.com/sP9o7yJZcO
— Jemele Hill (@jemelehill) 2018년 3월 16일
1위. 제임스 하든, 휴스턴 로켓츠
시즌기록 - 득점: 30.7, 어시스트: 8.7, 리바운드: 5.4, 스틸: 1.8, 슈팅: 44.8 %
NBA 2017-18 정규시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제임스 하든입니다. 그는 부상으로 시즌 중반 주춤했지만, 복귀 후 팀을 연승으로 이끌면 1위 달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에서 NBA 최초로 60득점과 트리플 더블을 동시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과연 하든의 세번째 MVP 도전은 올해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