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우리나라에서 할로윈은 큰 행사로 여겨지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몇년전부터 할로윈 관련 공공행사도 진행될 만큼 점차 할로윈데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로윈에 큰 관심이 없을텐데요. 미국 문화권 사람들은 우리와 정반대로 할로윈데이에 엄청나게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그들은 어떤 복장과 코스튬을 할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최근 인스타에서 선풍적인 픽셀 메이크업과 더블비전이 이번 할로윈데이의 대세로 떠오른다는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최근 인공지능(AI)와 로봇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올해 일본 동경게임쇼에서는 마치 안드로이드 로봇처럼 보이는(보이고 싶은) 여자 모델이 등장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모델의 움직임은 마치 로봇과 같이 부자연스러운 컨셉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사실 로봇처럼 보여서가 아니라 그냥 이뻐서 화제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듯 요즘 뜨거운 감자인 로봇을 소재로한 할로윈데이 코스튬으로도 올해에 큰 히트를 칠것 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인스타에서는 마치 컴퓨터 속에 살고 있는 캐릭터처럼 보이는 메이크업이 주목을 받고있다고 합니다.
마치 예전 8비트 16비트 컴퓨터 게임속 캐릭터를 연상 시키는 이 요상한 메이크업 방법은 최신 인공지능 로봇은 아니지만 또다른 트렌드인 복고풍(Retro) 컨셉으로 인공지능이 아닌 NPC 분장으로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얼굴 전체에 이런 메이크업을 하는게 부담 스럽다면 포인트로 입술이나 볼만 간단하게(?) 분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인기를 얻을 것 같은 메이크업은 바로 더블비전인데요. 마치 컴퓨터 화면에 깨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메이크업으로 표현했습니다. 눈이 4개인 얼굴을 보니 어느 눈을 마추쳐야 할지 뇌가 헷갈리는 것 같은데요. 이 사진만 바라봐도 어지러움증이 생길 정도 입니다.
할로윈데이 날짜는 매년 10월 31일이라고 하는데요. 몇일 안남은 할로윈데이, 미국 라스베가스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전체가 충격에 빠졌지만 할로윈데이를 기점으로 우울과 정말에 빠진 미국사회가 다시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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