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장훈 MC가 진행하는 '거인의 어깨'에 공부의신 강성태씨가 출연했었는데요. 그는 방송에서 단어 33개로 14,000단어를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33개의 어원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14,000단어의 뜻을 알 수 있는 메네소타대학의 제임슨 브라운 교수의 연구 결과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어원으로 단어를 외우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것은 여러 사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미국의 '스펠링비'라는 영어 단어 철자 암기대회에서 8년 동안 우승을 차지한 소녀도 이 방식으로 영단어를 암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영어 단어에는 패턴이 있다. 어원과 어근을 이해한다면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한단어가 여러 단어로 활용되는 것을 알게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는 단순암기보다 단어의 생성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 학습법은 사이크(psych·정신)라는 단어를 공부할 때 사이컬러지(psychology·심리학)·사이카이어트리(psychiatric·정신의학) 등을 함께 공부하는 방식입니다. 이 대회에 참가해 상위권 성적을 받은 청소년들은 하나같이 어원과 어근을 따지는 공부방식이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공신 강성태씨는 학생들이 쉽게 영어 단어를 정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공신닷컴'에 어원맵을 공개했습니다. 어원맵은 어근, 접두사, 접미사를 구분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공신 강성태씨의 홈페이지에서는 어원맵 뿐만 아니라 어원, 어근에 대한 강의도 직접 수강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