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중에 사람과 가장 친밀한 동물인데요. 최근 1인 가구 및 아이를 낳지 않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반려견의 인기도 그 만큼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보다 말도 잘 듣고,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안하며(가끔 사고를 치긴 하지만..), 어떨 때는 남들보다 내 맘을 더 잘 알아주고 위로를 해주는 신통 방통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반려동물의 매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지만,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둬야할 주의사항이 몇가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견을 키울 때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그리고 꼭 해야하는 행동)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강아지와 뽀뽀를 하면 안되는 이유
흔히 잘못알려진 상식중에 하나가 강아지가 상처를 핥으면 빨리 낫는다는 것인데요. 물론 이런 미신보다는 반려견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뽀뽀를 해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랑스러운 반려견에게 뽀뽀를 해주는 것은 삼가해야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일본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중 77%가 입속에서 치주염을 유발시키는 박테리아 검출됐고,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의 식구들 중에31%가 동일한 박테리아가 검출 되었다고 합니다.
이 박테리아는 치주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혈류를 타고 온 몸속에 퍼지면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경우는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서 관리가 가능하지만 강아지의 경우 스케일링을 해주지도 않을 뿐더라 사람보다 비용이 훨씬 비싸기 때문에 이 박테리아에 취약해 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지만 뽀뽀만은 참아 주시는게 좋습니다.
2. 배설물 처리할때 주의사항
강아지의 배설물에는 캄필로박터(Campylobacter)라는 세균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는데요, 강아지는 이 세균에 감염 되더라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감염되면 설사, 복통, 발열 등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배설물을 치울 때는 꼭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집에서 배설물을 처리할 때도 반드시 화장실 바닦을 깨끗하게 청소를 해줘야한다고 합니다.
3. 아이있는 집은 필수적으로 해줘야하는 일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대부분 회충약을 6개월에 한번씩 먹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는데요. 아직 강아지에게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이지 않는 가정이 있다면 앞으로는 회충약을 먹이는게 좋습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꼭 챙겨서 먹이는게 좋은데요. 어린아이들은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고 맨발과 맨손으로 온 집안을 집으며 돌아다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생충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몸속에 회충이 생기면 간이나 폐 또는 충추 신경계가 손상되고 심한 경우 망막이 손상되어 실명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약만 먹이면 이 모든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4.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질병
반려견은 생후 45일 이후부터 면역력이 약해진다고 하는데요. 이 때부터 4개월까지 주요 백신접종을 통해서 건강을 관리해 주는게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병은 사람에게 옮지 않지만 광견병은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광견병에 걸리면 반려견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과 산책을 많이 하는 가정에서는 반드시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반려견을 키울 때 하지 말하야 하는 것과 꼭 해야하는 일 4가지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